[레저신문=왕진화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미성(美聲) 가수 박학기가 매 계절마다 열고 있는 2019 세 번째 학기 콘서트를 연다.

오는 9월 1일(토)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가수 박학기는 가을 계절과 잘 어울리는 노래들을 부르게 된다. 특히 그의 음색과 음악톤도 가을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가을 학기 콘서트가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번 공연에는 그를 존경하는 후배 뮤지션 그룹 ‘빨간의자’의 멤버들과 함께 한다. 수경(리더, 보컬) 강주은(피아노) 정재훈(퍼커션)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서 “미워도 사랑해” “막돼먹은 영애씨” 등 다수의 드라마에 OST로 참여한 바 있으며, 수 백회의 다양한 공연과 음반을 통해 남다른 감수성과 연주력을 인정받은 실력파다.

박학기의 섬세한 미성과 수경의 담백한 보컬의 하모니가 기대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히트곡 ‘향기로운 추억’ ‘다시 계절이’를 비롯하여 계절의 변화를 물씬 느끼게 해 줄 아름다운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박학기는 “올 여름 너무도 더웠기에 가을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에게 촉촉한 서정을 전해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그 좋아하는 골프도 못칠 만큼 더웠기에 이번 가을 공연에서 에너지를 다 쏟아낼 작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학기는 이미 두 번의 ‘계절학기‘ 공연을 통해 계절의 흐름에 맞는 적절한 선곡, 어쿠스틱 한 편곡으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가을 공연도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탁월한 기타연주와 함께 수준 높은 ‘토탈 뮤지션‘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을 여는 9월의 첫 날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두 차례 펼쳐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K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관련 문의는 HK엔터프로나 02-6382-5000으로 전화하면 된다.

왕진화 기자  wjh9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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