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페럼홀에서 통역자원봉사단 친절대사 발대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친절대사는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이자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족됐다.

발대식에는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가 초청 강연자로 나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얼굴 역할을 하며,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의 활동주역인 친절대사들의 자긍심과 열정을 응원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20세에서 70세까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8개 국어가 가능한 대학생, 일반인, 유학생 및 주한 외국인 등 230여명의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이뤄져,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환대 활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표출됐다.

친절대사에 지원한 중국인 유학생 심요(중국, 21세)씨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발견한 한국문화의 멋과 매력을 중국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싶다, 4년차 한국 거주자로서 한국문화의 오랜 숨결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며 통역을 통한 문화전도사로써의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소통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친절을 실천하여 ‘친절한 대한민국’ 이미지를 만들고자 통역자원봉사단 친절대사를 지난해에 처음 발족했으며, 배우 주상욱 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캠페인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친절한 대한민국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밝은 미소로 맞이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상인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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