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파의 예상을 깨고 회원권 시세가 12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이러한 현상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2월까지 계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더라면 정권교체 및 새해에 대한 기대심리와 시장에 성장 동력이 생겼다고 파악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3∼4주의 시세상승이 작년 2012년도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의 시세 흐름도 1월 반짝 상승 이후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이 시중 매매자들왔 학습효과를 안겨다 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올해는 대체적으로 작년보다는 나은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초고가대 극소량의 매매만 있었을 뿐 전체적인 시세상승의 분위기가 전해지진 못했다.
남부, 남촌, 렉스필드는 거의 매매가 없이 호가의 하락만 방어된 상태이며, 이스트밸리만이 소폭 상승을 보였다.
비젼힐스는 누적매물이 증가하면서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에 가평베네스트는 대기매수가 많아 정확한 매도 물건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 고가대 경기 이남권의 화산은 시세가 오르면서 매물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아시아나, 신원이 대기매수 증가로 혼조양상을 보이다 시세가 오르자 저점매물을 찾기 힘들어지고 있다.
경기 이북권의 송추는 매수호가 상승하면서 호가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서울은 매수 증가로 누적매물이 소진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레이크사이드도 소폭 상승을 보이는 모습이다.
● 중가대 뉴서울, 팔팔, 기흥, 제일 등등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시세상승을 이끌었지만 안성베네스트는 누적매물이 남아있어 당분간 시세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비에이비스타도 매수보다는 매도가 많아 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코리아, 서서울은 누적매물이 증가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많은 매매량만 뒷받침 된다면 시세반등을 보일 여지는 충분하다.
● 저가대 전체적으로 시세가 회복이 되었으나, 그 이후 다시 매물들이 출현하면서 대부분의 종목들 이 거래량은 늘었지만 더 이상 상승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양지파인은 거래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매도 매수 간 팽팽한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고, 뉴스프링빌은 소강상태를 보이다 매수의 증가로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
태광, 리베라 등이 시세 유지를 하고 있으며, 그 외의 종목들은 대부분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최성호 회원권114거래소 대리  golf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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