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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임기 중에 화합과 공생’, 여행업법 제정’, 협회의 위상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수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천명했다.
양 회장은 KATA가 안고 있는 산적한 과제의 해결 열쇠는 여행업 결집에 있다며 추후 관련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 상생 방안은 물론 연관 산업군과의 융복합 부분에서도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TA의 대외협력처 신설은 이 같은 일을 처리해나가는 기획조정실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KATA는 지난 1월14일 2013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 사무처 직제 확대 개편 ▶국내 및 국외여행업체의 2013년도 연회비 한시적 면제 ▶자격정지업체 및 기존 회원사에 부과됐던 분담금 2011년도 12월31일분까지 탕감 ▶수배업특별위원회 설치와 중국인유치자율관리위원회를 협회 외국인여행위원회 산하 지역별소위원회로 확대 발전시키기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사안들을 의결한 바 있다.
■ 통합 한국여행업협회의 초대 회장으로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취임 일성으로 여행업계의 통합과 결집, 상생과 소통’을 강조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그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자 원동력이라고 판단했다.
KATA 회장에 출마한 배경도 바로 이 때문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춘 여행업계의 통합과 변화는 중요한 대목이다.
법률적으로 국내, 국외, 일반여행업으로 분류돼 있지만, 사실 여행업은 아주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돼 있다.
안으로 인아웃바운드는 물론 홀세일, 패키지, 중·소·대형, MICE, 수배업 등이고 외부적으로는 항공, 운송, 숙박, 통신 등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이를 위해서도 KATA를 중심으로 범업계 차원의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여행업계가 살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갈 단초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정부가 KATA의 명칭을 한국여행업협회’로 변경하면서 조건인 매출액 상위 20개사, 국내 및 국외 업체 2000개사를 회원사로 두라는 것 역시 이 같은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성패는 전적으로 KATA와 회원사들의 몫이다.
6개월 이내에 이 조건들을 모두 해소해 명실상부한 통합 여행업협회로서의 틀을 갖추고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겠다.
현재 KATA 회원사는 약 1300개사로 많이 늘었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1만5000개의 여행업체가 등록돼 있다.
이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KATA가 돼야 하고, 이런 결집된 힘을 통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 KATA 비전 2020’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여행업협회는 관광산업 전체가, 공생 공존하는 생태계속에서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는 취지다.
KATA와 여행산업의 중장기적 전략으로 제8대 임원 임기 중에 이루어 낼 것이다.
KATA비전 2020’의 첫 번째 화두는 화합과 공생’이다.
중소여행사와 대형여행사,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지방업체와 서울업체 등으로 나뉘어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여행업계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여행업법 제정도 그 중 하나다.
현재 내외국인 관광객이 약 2500만 명에 달하고 있고 정부가 밝힌 2017년 외국인여행객 유치목표 1600만 명을 감안할 때 여행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법적 토대로써의 여행업법제정은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여행업법을 제정해 우리의 업권을 확실하게 확보해야 한다는데 재론의 여지가 없다.
여행인 모두가 여행업법 제정을 부르짖고 있지만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핵심은 여행업이 어엿한 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그 토대가 될 수 있는 여행업법을 만드는 것이다.
여행업 현장과 환경을 잘 반영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이미 법안 발의도 이뤄져 있는 상태다.
여행업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할 것이다.
■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기관,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방안은 협회 내부역량강화, 운영의 투명성 등 회원사는 물론 대내외 기관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여행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 여행업계는 힘을 모아 나갈 것이다.
회장 취임이후 사무국 기능과 내부 조직 파악에 주력하고 이다.
재정건전성에 대한 회의론도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재정 문제는 결국 회원사들의 분담금 납부가 원인인데 하루아침에 풀리지는 않으리라 본다.
결국 KATA를 탈퇴한 많은 회원사들의 재참여와 신규 가입을 통해 살림을 꾸려야 하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재정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위원회 구성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국내분과 위원회의 신규 태동은 주목할 만 하다.
이 부분 열정과 덕망이 동시에 있는 분들을 모시려 하고 있다.
선거 초기부터 조직도를 미리 그려놨는데 많은 위원회를 활성화 시키고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KATA를 만들겠다는 뜻과 상통한다.
정부에서도 인바운드 및 국내관광산업을 정책적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그런데 지방에서는 각 지역 소재 여행사 현황조차 파악이 안되는 게 현실이다.
관광업계에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부터 각 지역별 시도 협회, 호텔업협회, 마이스 협회, 카지노협회 등 무수히 많다.
이들 조직의 회원사들을 흡수하는 게 관건이다.
결국은 각 협회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야만 전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각 업종간 시너지 효과가 나오도록 조정하고 이끌어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 18대 정부의 관광 관련 국정과제도 산업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는데 지난 25일 출범한 새 정부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을 선포하고 140개 국정과제 중 관광산업 경쟁력강화’ 부분에서 마이스(MICE) 등 고부가치 산업육성, 근로자 여행장려제도 도입, 관광일자리 창출과 지역관광협의회 지원 등을 약속했다.
외국인 여행객유치와 국내·외 여행활성화로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우리 여행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사진 유지현기자 pressmedia@korea.com
서진수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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