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공항이 위치한 란타우섬은 최근 홍콩의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과 전통 문화가 살아 있고, 홍콩 디즈니랜드, 옹핑360과 같은 유명 관광지도 란타우섬을 대표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란타우섬의 숨겨진 보석은 바로 디스커버리베이(Discovery Bay)다.
* 디스커버리베이 디스커버리베이는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있는 친환경 거주지역이다.
원래 홍콩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인데, 최근에는 휴양관광지로서 떠오르고 있다.
디스커버리베이에는 디데크라는 해변 식당가 유명하고 그 앞의 타이팍 비치도 한적한 매력을 뽐낸다.
또한 골프 코스나 미팅/세미나 시설도 있고, 홍콩 유일의 유럽식 범선인 바운티도 디스커버리베이의 명물이다.
그리고 2013년 4월부터 호텔이 개장하면서 디스커버리베이 관광이 더욱 편리해지고 있다.
디데크에는 한식당을 포함하여 중식, 일식, 타이, 인도, 이탈리아, 양식, 패스트푸드 등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20여 개 정도 모여 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바닷가를 마주한 야외 테라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가족, 연인, 기업단체 누구나 멋진 식사와 흥겨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디데크에 있는 식당들을 모두 합하면 실내 1,000여 명, 실외 500여 명을 수용할 정도의 규모를 갖는다.
그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레스토랑은 작스(Zaks)라는 양식당으로 실내 200명과 실외 2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대형 행사가 가능하다.
타이팍 비치는 디데크 앞에 펼쳐진 400미터의 깨끗한 백사장이다.
이곳에서는 용선 경주를 비롯한 비치 스포츠나 팀빌딩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에 촛불을 이용해 회사 로고를 새길 수 있어 기업 단체 행사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타이팍 비치에서 행사를 한다면, 착석 연회로 1,000명, 칵테일 행사로 3,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타이팍 비치와 디데크에서는 건너편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매일밤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볼 수도 있다.
디스커버리베이에 정박해 있는 바운티는 홍콩 유일의 유럽식 범선으로 실제 영화 촬영에 사용되었던 배를 홍콩으로 들여온 것이다.
바운티를 대절하면 멋진 유럽식 범선 위에서 항해를 할 수 있고, 신나는 선상 파티도 즐길 수 있으며, 해적놀이와 같은 팀빌딩 활동을 체험할 수도 있다.
배의 최대정원은 60명이기 때문에 40∼50명 규모의 기업 행사에 가장 적합하다.
바운티를 즐기는 데 꼭 항해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배를 정박한 상태에서 여러 팀빌딩 활동이나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면, 항해를 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바운티를 활용할 수도 있다.
디스커버리베이는 그동안 숙박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3년 4월 디스커버리베이에 오버지라는 호텔이 개장을 하면서, 디스커버리베이를 즐기는 일이 한층 더 편리해 지게 됐다.
오버지는 32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착석 연회 570명을 수용 가능한 대형 행사장과 다양한 규모의 펑션룸이 있다.
또한 호텔 외부에 있는 채플은 결혼식이나 100명 이내의 행사를 위한 장소로 적합하다.
무엇보다도 오버지 호텔은 디스커버리베이의 한적한 바다를 끼고 있어, 낭만적이다.
디스커버리베이는 홍콩국제공항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시내에서도 30∼4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만, 차를 이용할 경우, 디스커버리베이 전용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할 수 있다.
이 경우, 디스커버리베이를 오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홍콩섬 센트럴 선착장에서 페리를 이용하면 디스커버리베이까지 25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특히, 디데크의 지정된 14개 식당에서 식사를 할 경우, 편도 페리 티켓이 무료로 제공된다.
■디스커버리까지의 교통수단 ▶센트럴 피어 3 → 디스커버리베이 / 페리 25분 ▶퉁청역 (NP 360과 연결됨) → 디스커버리베이: 버스 20분 ▶홍콩디즈니랜드 → 디스커버리베이: 버스 15분 ** 피크 즐기기 피크는 홍콩의 명물인 피크 트램과 더불어 홍콩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피크는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서 야경을 보고 내려오는 곳이다.
물론, 피크에서 야경을 보거나 아니면 낮 시간에 올라가 시원한 홍콩 항구의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피크에서 반드시 해봐야 하는 경험들이다.
피크에서 즐길 수 있는 전망은 빅토리아 항구의 화려한 마천루만은 아니다.
그 반대 방향인 홍콩섬 남부의 전망도 피크에서 즐길 수 있는 빼어난 전망 중 하나다.
화려한 마천루와 상반된 대비를 이루는 홍콩섬 남부의 자연 경관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홍콩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이를 제대로 경험하려면 피크서클워크를 산책하는 것이다.
피크 타워 바로 옆의 루가드 로드에서 산책을 시작, 너무도 유명한 화려한 빌딩숲을 감상한다.
그렇게 걷다 보면 교차로가 나오는데, 여기서 다시 할렉 로드를 따라 걷는다.
그러면 홍콩섬 남쪽의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을 할 수 있다.
계속 걷다 보면 산책을 시작했던 출발 지질 다시 만나게 된다.
이렇게 피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코스가 바로 피크서클워크이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기업 단체라면 팀을 나눠 피크 위의 산책로를 걸으면서 멋진 인증샷 경연대회를 벌여보는 것도 재미있는 팀빌딩이 될 것이다.
기업 행사에 적합한 대형 홀을 갖춘 식당들도 많기 때문에, 피크에서 만찬이나 오찬행사를 계획해 보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피크에 있는 식당에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중식당 티엔이, 아메리칸 스타일 패밀리레스토랑 부바검프 슈림프 컴퍼니 레스토랑&마켓, 양식, 중식, 일식 등 600명 수용 규모의 퓨전 레스토랑인 카페데코,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예쁜 건물의 피크 룩아웃 등이 유명하다.
그 밖에도 피크타워의 스카이테라스는 대관이 가능하여, 칵테일 파티를 위한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용 가능 인원은 100∼200명이다.
너무도 유명한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인데, 기업 단체라면 팀을 나눠서, 유명한 홍콩 스타 또는 할리우드 스타와 재밌는 사진을 찍어오는 미션을 주는 것도 색다른 팀빌딩 활동이 될 수 있다.
**라마섬 영화배우 주윤발의 고향인 라마섬은 한적한 어촌 마을로, 원래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곳이다.
라마섬에는 레이보우 레스토랑이라는 해산물 식당이 유명한데, 그 외에도 한적한 해변과 하이킹 코스, 그리고 아기자기한 어촌마을과 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라마섬의 매력이다.
센트럴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라마섬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바다를 보며 한적한 섬으로 이동하는 그 과정 자체도 홍콩에서 느낄 수 있는 정취다.
라마섬에는 융슈완과 소쿠완이라는 두 개의 항구가 있는데, 융슈완은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상질 식당과 카페가 많이 있어 그 자체로도 돌아다니기에 매력적인 해안 마을이고, 소쿠완은 바로 유명한 레인보우 해산물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 두 개의 항구를 연결하는 산책로는 라마섬의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라마섬 하이킹 코스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융슈완 거리의 아기자기함을 즐기다가 산책로 초입에서 시원한 냉두부를 한 사발 들이키고 하이킹을 시작, 소쿠완까지 이동한 다음, 소쿠완의 해산물 식당에서 푸짐한 해산물 파티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물론 그 반대의 코스로 해산물 파티를 먼저 하고 하이킹을 해도 좋다.
융슈완에서 소쿠완까지 (또는 그 반대 코스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라마섬 하이킹의 특징은 그리 험하지 않은 쉬운 코스라는 것과 해안을 따라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다는 것, 그리고 포장된 도로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코스 중간에 나오는 아름답고 한적한 해변인 훙싱예 해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잊지 말자! 라마섬이 기업단체왔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한적한 섬에서 자기들만의 팀빌딩 시간을 갖기 좋다는 것과 하이킹 코스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점, 그리고 푸짐한 해산물 요리로 뒷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해산물 식당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형단체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레인보우 식당에서 해산물 식사를 할 경우, 무료 페리를 제공해 준다는 것도 매력이다.
http://www.discoverhongkong.com/mice/kor/ 문의:(02)778-4647

홍콩=서진수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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