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 계절,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한 산청 동의보감 둘레길 걷기’ 행사에 전국 7000여 명의 트래커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전방위적 홍보로 산청엑스포를 널리 알리는 한편 산청의 힐링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국 산악동호인과 일반인이 산청을 직접 걸어보게함으로써 산청엑스포가 기운 충만한 지리산 자락에서 열리는 힐링 엑스포’라는 점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모듬북 예술단이 산 앤 락 모듬 북’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개회식에 이어 엄홍길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2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 힐링 걷기’는 1코스 약 9.1km길이, 3시간 소요 동선인 동의보감촌 출발, 동의보감 둘레길→반환점(류의태 약수터와 구형왕릉 택일)→동의보감 둘레길→동의보감촌으로, 2코스는 산악인을 위한 코스(10.5km· 4.5시간 소요예상)로 동의보감촌을 출발해 한방기체험장→왕산→망바위→동의보감 둘레길→동의보감촌 동선에서 각각 진행됐다.

서진수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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