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경기국제보트쇼의 히든카드가 공개됐다.
2013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지난 9일 오후 2시, 킨텍스 제2전시장 307호에서 참가업체 설명회를 열고 올해 처음으로 세계에서 첫 개발된 해양레저용 반잠수정 펭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업체 설명회는 약 50여 명의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체 개요, 주요일정, 운영 규정 등 부스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펭귄’은 1979년에 설립된 현대라이프보트의 계열사인 라온하제사에서 선보인 레저용 반잠수정으로 기존의 대형 반잠수정(단체관광용)과는 달리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가족형 소형 레저 보트다.
일반 보트처럼 선체에서 경치 감상을 할 수 있고, 수면 아래서는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다.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모터를 장착한 펭귄은 앞서 마이애미 보트쇼, 중동 보트쇼, 중국 상하이보트쇼 등 해외 보트쇼에 전시돼 호평을 받았다.
국내 보트쇼에 펭귄이 관람객들왔 선뵈는 것은 경기국제보트쇼가 처음이다.
펭귄은 유럽인증(CE)을 받은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
CE마크는 EU(유럽연합)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데 필수적인 인증서로 지난 1993년 EU시장이 단일화되면서 역내 기술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제도다.
이 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조건에 부합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유럽 내에서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음을 보증하는 마크다.
최병갑 경기도 서비스산업과장은 이번 보트쇼는 전시 중심으로 바뀌며 특별한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반잠수정 펭귄뿐 아니라 이탈리아 펄싱사에서 제작한 51ft의 대형 파워 요트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진수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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