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MICE 산업 전문가들이 대전에 모여 대전 MICE 산업’의 미래와 국제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채훈)는 지난 달 23일∼25일 3일간 한국관광공사, 한국MICE협회와 공동으로 대전 MICE DAY, MPI 한국지부총회’를 개최했다.
23일 개최된 대전MICE DAY는 대전의 MICE 산업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학계, MICE 산업 종사자 등 150여명이 모여 대전의 MICE 산업현황과 미래의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전지역의 MICE 산업 관계자 및 학생 뿐 아니라, 지방의 컨벤션 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대전의 MICE 산업 미래전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대전충청 MICE Alliance 회원사 7개사와 공동으로 대전지역 MICE 취업상담회(Job Fair)가 연계 개최돼 행사에 참석한 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왔 취업 및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4일과 25일에는 세계 MICE 전문가들의 대표적 국제기구인 MPI (Meeting Professional International)의 한국지부 제1회 총회를 개최해 국내 MPI 회원들과 국제네트워크 및 국제활동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총회에서는 MPI 국제 네트워킹의 필요성’과 MPI Korea Chapter 활성화 방안’에 대해 브레드 센클린 MPI 해외지부 담당임원과 모린 오크롤리 서울관광마케팅 뷰로실장의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MPI 일본지부 타쑤오 아라이 회장이 세계 컨벤션 산업의 동향과 미래라는 주제로, 수쳉 헤리스-심슨 MPI 아시아담당임원이 국제 미팅 플레너로서의 역량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한국지부총회를 위해 해외에서 참석한 브레드 센클린 MPI 해외지부 담당임원은 한국은 이미 세계 MICE 산업의 선두주자로 한국의 MICE 산업역량을 국제화하기 위한 이번 MPI한국지부총회 개최는 큰 의미가 있었다며 한국 MICE 산업의 전문화와 국제화를 위해 MPI 한국지부가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MICE 산업인들이 모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관련 국제교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 MICE 산업 중심도시 대전’ 의 도시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PI(Meeting Professional International)는 1972년 창립된 국제적인 컨벤션 전문가들인 단체로 네트워크 구축,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세계 86개국 71개 지부 21,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세계 컨벤션 전문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세계 컨벤션 산업동향 파악, 정보제공 및 교환 ▶국제적인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국제 공인 컨벤션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제공 등이다.
우리나라는 2011년 MPI와 협의를 통해 한국MICE협회에서 MPI 한국지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진수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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