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500만달러)을 공동 16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7천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가 된 대니 리는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재미교포 리처드 리(24)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시즌 상금 랭킹은 130위에서 134위로 밀려났다.
이번대회 우승은 신인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가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16번홀까지 15언더파로 팀 페트로빅,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과 동타를 이룬 블릭스트는 17번 홀(파4)에서 2.3ｍ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1ｍ가 조금 넘는 파 퍼트를 지켜 페트로빅과 코크락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요나스 블릭스트는 우승 상금 90만 달러를 받았다.
블릭스트는 이번대회 상금을 통해 랭킹 60위에서 3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14언더파 270타를 친 지미 워커, 비제이 싱, 알렉산더 로카, 존 맬린저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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