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광저우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민휘가 케빈 나와의 연장 접전 끝에 자신의 첫 승 신고식을 신한동해오픈에서 기록했다.
김민휘는 지난14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천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민휘는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파를 세이브하고 1.5m 퍼트를 놓친 케빈나는 통한의 보기를 범해 우승컵을 거머쥐게 됐다.
김민휘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2관왕에 오르면서 이미 스타성을 과시한바 있으며 드디어 2년만에 첫승 신고식을 메이저타이틀에서 갖게 됐다.
이번대회 우승컵을 안은 김민휘는 욕심을 버리고 파세이브 작전으로 나간 것이 오히려 적중했다고 밝ㅎ히면서 시즌이 끝난 뒤 미국투어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3위에는 마지막날 1오버파에 그친 황인춘(38)이 위창수(테일러메이드 40), 폴케이시(잉글랜드)와 함께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변진재가 1언더파 287타로 6위에 올랐으며 영건 노승열은 이븐파 288타로 박상언, 이수민(아마), 모중경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 신한동해오픈 최종순위 순위 선수 이름 성 적 우승 김민휘 -4 284(73 71 68 72) 케빈 나 　　　 (70 73 70 71) 3 황인춘 -2 286(72 71 70 73) 위창수 　　　 (71 70 72 73) 폴 케이시 　　　 (70 70 70 76) 6 변진재 -1 287(78 68 69 72) 7 노승렬 E 288(76 72 69 71) 8 이정환 +1 289(72 72 74 71) 박상언 　　　 (73 72 73 71) 이수민(A) 　　　 (72 71 75 71) 모중경 　　　 (74 72 71 72)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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