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등학교 골프연맹과 (주)볼빅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박세리배 전국 초등학생골프대회가 10월15∼16일 이틀간 대전 유성CC에서 남·여 초등학교 골프선수 216명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세리배는 2007년 동양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를 기념하고 어린 골프꿈나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대전에서 만들어진 대회다.
이번 대회는 ▲항룡부(5∼6학년 남자) ▲불새부(5∼6학년 여자) ▲기린부(1∼4학년 남자) ▲청학부(1∼4학년 여자)4개 부문으로 나눠 하루 18홀씩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를 벌여 각 부문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결과 항룡부에서 최상현(충북 만승초 6년)선수가 4언더파 140타, 불새부 권서연(대전 삼천초5년)선수는 4오버파 14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기린부 장유빈(강원 양양초 4년)선수는 5오버파 149타, 청학부 김가영(인천 남동초 4년)선수는 8오버파 152타로 각각 우승했다.
이날 박세리 선수는 시상식에 앞서 대회장을 방문해 팬 사인회 및 사진촬영 시간을 갖는 등 어린 골프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한골프협회 산하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은 초등학교의 골프보급과 아마추어 정신에 입각한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위해 2003년 발족해 연간 4∼5회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대전광역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후원은 물론, 세계적 골프 스타인 박세리 프로를 오래 기릴 수 있도록 박세리배를 대전의 대표 브랜드 대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NO.1컬러볼’로 골프인들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주)볼빅은 1980년 설립해 창립 30년의 역사 속에서 20년 넘게 골프볼을 제조해왔다.
국산볼의 저변 확대와 골프선수 및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하여 많은 후원을 하고 있는 볼빅은 이 대회 외에도 청소년 골프대회 등 국내 골프산업의 저변확대와 선수육성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이계윤  golflee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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