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7홀까지 1타 차로 뒤진 상황에서 우승하리라고는 생각 안했습니다.
이병진(52·(유)SK보성 대표)챔프의 첫마디다.
기쁘면서도 놀지 경쟁을 펼친 정경호왔 많이 미안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병진의 이번 승리는 본의 아니게 영구챔피언을 노리는 정경호의 3연패를 저지시켰기 때문이다.
계속 각종대회에 참가하다 보니까 체력이 달려 힘들었다는 이씨는 호남지역 아마추어들도 전국무대에 많이 출전 좋은 성적을 내 호남권 아마골프위상을 올렸으면 한다고.
이번 우승으로 2008년에 이어 2승을 챙기며 2007년과 2010년 광주CC, 2011년 상떼힐익산CC를 포함 챔피언전 통산 5승을 올리고 있다.
자로 잰 듯 정확한 숏 게임이 장기인 핸디캡 2의 로우핸디캐퍼다.

유군종  kjyoo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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