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3월 대한민국 골프계와 교육계는 새 지평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국내 최초 3년제 골프대학이 개교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골프학과는 타 대학에도 있었지만 골프만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은 처음이었다.
골프경기지도과, 골프산업경영과, 골프코스매니지먼트과로 나뉘어 3개학과 총180명의 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골프학을 꿈꾸며 발길을 내딛었다.
그리고 국내최고 골프대학을 여는 그 중심엔 우찬명(52) 총장이 있다.
골프 심리학및 트레이닝을 전공한 우찬명 총장은 경인대학 레저스포츠학 교수를 하면서 골프단 감독, 박세리·최경주 선수에 대한 골프훈련 프로그램 제공, 유망선수 발굴 및 방송해설 등을 통해 이름이 알려졌다.
이후 국내 최초 골프대학을 만들기 위해 한국골프대학 건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후진 양성 발굴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
한국골프대학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골프만을 위한 국가 인정한 최초의 특성화 대학입니다.
골프전문인을 양성하고 골프발전에 절대적 기여를 통해 골프요람이 될 것입니다 우찬명 총장은 이름뿐인 대학이 아니라 진정, 전문화 과정을 통해 골프업계 요소요소에서 빛을 발휘할 수 있는 재원을 배출할 것이라 말한다.
지금 2학년이 졸업하는 2013년부터는 본 대학 출신 졸업생들이 골프장, 골프산업계, 프로투어, 지도자 등으로 맹활약을 펼칠 것을 확신한다.
교육 방침에 있어서도 골프만을 위한 특성화 대학인만큼 세계적인 투어프로 선수가 될 수 있는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지도자를 육성시킨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골프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재원으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각 과별 교육방식은 특색 있는 특성화 교육으로 진행합니다.
골프경기지도과는 탄탄한 이론과 세계수준의 실습과 인성교육 그리고 외국어 능력까지 완벽하게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산업경영과는 인성 및 소양교육을 우선으로 하는 대인관계, 리더십, 사회봉사 활동과 골프산업관련 마케팅 위주로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골프코스매니지먼트과는 코스관리에 관련된 이론을 학습하고, 전문적인 실기 수업을 통해 유능한 코스관리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미 한국골프대학엔 2011년 Nefs Masterpiece 우승 주역 이정은을 비롯해,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영란, 제2회 히든밸리오픈 우승자 변현민 프로가 재학중이다.
이외에도 미국 LPGA 강혜지선수를 비롯해, KLPGA와 KPGA에 소속된 30여명의 프로선수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우 총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단순히 이름만보고 대학을 결정하지 않는다.
충분한 가치 있을 때 선택하게되는데 30여명이 넘는 프로선수들이 이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덧붙여 우총장은 골프대학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아는데 한학기 등롱금이 400만원정도이며 기숙사 비용이 한 학기에 50만원밖에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연습장과 헬스장, 숏게임장등의 학교 시설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주중, 주말 골프장에서 아르바이트까지 계획중이란다.
장학금에 있어서는 KPGA, KLPGA 1부투어 시드권자왔 1년 등록금을 면제 해주며 우수장학금과 입학 성적우수 장학금 등 교내장학금 및 기업 후원 선수 장학금 등 다양한 외부 장학금도 제공되고 있다.
물론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한국골프대학교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함을 피력한다.
특성화 교육에 맞도록 전문 분야의 교수진을 형성해 후학육성에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우리 대학은 국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동남아권 특히 중국 학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학 내에 어학원 운영 및 외국인 특별반 구성이 바로 그 노력의 결과입니다.
이외에도 나이가 있으신 만학도를 위한 교육 기회도 검토중이구요, 초중고 교사와 일반인들왔도 문을 활짝 열어나갈 계획입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의 특성화 골프대학 출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그냥 졸업만 시키는 대학이 아니라 평생 AS를 통해 골프업계에 필요한 재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우총장의 경영철학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살아있는 물고기만이 물살을 거슬러 오를 수 있듯이 꿈을 희망의 씨앗으로 심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절망이 0(zero)이 될 것이라며 졸업 첫해 모든 학생을 100% 취업시키는 것이 가장 간절한 소망이라고 속내를 내비친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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