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남(68) 현 전라북도골프협회장이 제9대 회장 선거에서 승리 유임됐다.
전북골프협회는 지난 21일 전라북도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앞으로 4년간 전라북도 골프를 이끌어갈 새 회장 선출을 위한 2013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김광남 현 회장을 재신임 유임시켰다.
이날 선거는 총 14명 중 13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안정적으로 협회를 운영해온 김광남 현 회장과 지난달부터 협회개혁을 구호로 내걸고 출마를 선언한 부회장 김원배(66)씨의 양자대결로 치러졌다.
선거결과는 7:6 박빙의 1표 차 승리로 김광남 회장의 유임이 확정됐다.
김광남 회장은 다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투표 대결까지 게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로 생각한다.
지지해준 분들은 물론 반대편에 섰던 분들의 의견도 경청 협회 운영에 있어 혹시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개선해 나가는 자성의 기회로 삼겠다.는 소감을 피력한다.
그는 또 엘리트 교육을 더욱 강화시켜 나겠다.며 겨우 100명밖에 안 되는 빈약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는 전라북도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매년 체전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해오고 있고 이미나, 배희경, 김정은, 김창윤, 손준업 등 KLPGA와 KPGA에서 활약하는 많은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한 전북골프의 저력은 그동안 엘리트 교육에 치중해온 결과물이라고 한다.
앞으로 협회사무실을 접근성이 편리한 도체육회로 옮기고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 누구나 쉽게 협회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새로 구성될 이사진은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인사들로 구성 정례적인 모임을 갖는 등 이사회 운영을 활성화시키겠다고도 한다.
그는 28년간을 체전에 참가해오며 대회기간 동안 단 하루도 경기장을 떠나본 일이 없다는 사실을 가장 큰 자랑이자 자부심으로 생각한다.는 경기인 이다.
지난 1984년에 전라북도골프협회를 탄생시킨 창설멤버로 전무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2003년에 회장에 취임 오늘에 이른 김회장은 1989년에 2급 경기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고 2002년부터 KGA규칙분과위원을 맡고 있는 경기인 출신 회장으로 1999년 제1회 부산MBC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유군종  kjyoo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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