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회원권 시장은 지난주의 흐름과 차이 없이 본격적인 비수기에 들어가며, 거래량 또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계속되는 하락세에 매수세는 내년 전망을 더 어둡게 하여 관망세가 더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2013년은 대선 이후의 정책들이 과도하게 하락한 회원권의 시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겠지만 향후 법인매수세가 오랜 기간 조정을 거쳐 왔기 때문에 반등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 초고가대 초고가대 회원권은 연말 분위기의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부는 관망세로 일관하고 있고 남촌과 이스트밸리 역시 누적매물이 그대로 남아 약세장으로 호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 초 법인들의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 지더라도 격 상승을 불러올지는 쉽게 예상하기 어려워 보인다.
● 고가대 고가대 회원권도 여전히 거래량이 부진하며 약세를 보였다.
신원과 아시아나는 매수문의는 들어오나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고, 지산은 여전히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화산은 아직 호가를 낮춘 매도물건이 소진되지 않고 있으며.
강북권의 송추는 보합세이고, 서원밸리는 호가차이가 좁혀졌다.
현재 매수 층이 극히 부진한 상황에 시세형성이 어려워 보인다.
● 중가대 중가대 회원권은 큰 시세 변동 없이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말 바닥임을 확인한 매수의 유입으로 종종 거래 이루어지나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뉴서울과 88은 매수세 실종으로 약세장을 이어갔고, 남서울, 기흥, 중부는 미미한 거래로 약보합중이고, 강북의 한양과 뉴코리아는 약세장을 면치 못하고 있다.
● 저가대 저가대 회원권은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덕평과 한원.
리베라는 급매물을 찾기 힘들어 보이고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대기자도 많기 때문에 약보합장을 크게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낙관론으로 추가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것과 연초대비 반짝 효과로 보는 비관론이 대립하고 있어 회원권시장은 매우 불안한 상태로 분위기를 이어고 있다.

주진호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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