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과 컨텐츠 교류 협약 GOLF COURSE INDUSTRY 의 코스관리 최신정보레저신문과 미국의 골프산업 전문지 월간 GOLF COURSE INDUSTRY는 지난달 관련 기사와 정보등 다양한 콘텐츠 교류를 위한 상호 업무제휴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CI가 첫번째로 전하는 코스관리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소개한다.
골프장 그린을 관리 할 때 모잉(mowing)과 롤링(rolling)을 같은 비율로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테네시대학의 존 소로찬(John Sorochan)박사는 자신의 논문에서 여름철 잔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모잉 횟수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실험은 포아 애뉴아(Poa annua), 울트라 드웝(Ultra Dwarf), 벤트그래스(bentgrass)로 조성된 그린에서 이상적 횟수를 알아보기 위해 6월에서 8월까지 다양한 모잉 및 일정한 조건의 롤링을 했다.
한 그린에서는 자주식 모어를 사용한 주 6일 깎기를 실행했으며 다른 그린에서는 월요일에 깎고 화요일에 롤링, 수요일에 깎고 목요일에 롤링, 토요일에 깎고 일요일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 실험결과에 의하면 주 3일만 깎은 그린의 상태가 6일을 깎은 그린보다 월등히 좋았다.
이에대해 소로찬 박사는 대부분 골프장에서는 매일 모잉을 한다.
이것은 잔디 잎 표면을 제거하며 식물왔 스트레스를 준다.
그리고 잔디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광합성을 한다고 말했다.
크리핑벤트그라스의 경우 잔디가 광합성을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시간은 아침부터 정오까지다.
그렇기 때문에 잔디를 깎게 되면 자가치유를 위해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빛을 흡수할 수 있는 그만큼의 잎 표면적을 제거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모잉을 하루만 쉬어도 상처 치유를 위한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며 광합성을 할수 있는 면적도 증가하게 된다.
최근 코넬 대학의 프랭크 로씨(Frank Rossi)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과도하게 롤링 할 경우 잔디가 많이 뒤집히는 현상이 있을 것으로 걱정하지만 잔디가 뒤집히는 현상은 오퍼레이터 실수에서 기인한다고 말한바 있다.
소로찬 교수도 문제는 시작과 정지, 빙빙 돌아 나거나 그냥 정지할 경우에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는 칼라 밖으로 최대한 롤링해서 나고 최대한 밖에서 들어올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벙커나 경사 등의 제약때문에 칼라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정지하게 된다.
특히 백핀인 경우 앞에서 시작해 핀이 있는 한 지점으로 롤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동일한 지점에서 정지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는 것이다.
90년대 초반 롤러가 재도입 되었을 때, 상처가 발생해 질병의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 또한 증명된 바가 없다 연구에서는 롤링이 질병을 줄이고 달러스팟을 50% 감소 시킬수 있음을 보여 주었으며 주에 3회 깎기와 경량 롤링을 함께 할 경우 탄저병이 감소됨을 증명하고 있다.
로씨박사는 모어의 종류에 초점을 맞춰 별도의 연구를 했다.
여름철에 주 3회 내지 4회 모잉하고 매일 롤링하더라도 육안으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음을 실험결과를 통해 밝혔다.
로씨박사는 그린키퍼들은 적게 깎을수록 식물은 더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라운드 스피드를 감안한 깎는 횟수및 실제 스피드를 측정했으며 여러 모어를 가지고 밑날의 위치에 따른 실험도 했다.
그는 깎는 것은 현상 유지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최고의 그린컨디션을 위해서는 롤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로씨 박사는 모잉-롤링 개념을 받아들이지 못한 그린 키퍼들왔 최소한 승용식 그린모어용 진동롤러를 사용하라고 권유한다.
왜냐하면 잔디의 손상도 매우 적을 뿐더러 스피드 롤러 보다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스피드 롤러나 사이드 와인더를 3갱 승용식 그린모어와 비교할 때 승용식 그린모어를 타고 작업하는 것이 스피드 롤러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것 보다 작업시간이 빠르고 훨씬 쉽다는 것이다.
알캔저스대학의 Jay Richards, Mike Richardson의 논문에는 그린에서 모잉과 롤링 빈도에 따른 효과, 예초 높이에 따른 잔디 품질 및 그린스피드를 설명하고 있다.
결론은 예초 높이를 줄이는 것 보다 롤링을 하는 것이 볼이 구르는 거리를 증가 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모잉을 하지 않는 경우에 롤링을 하면 그린스피드를 향상시키며 모잉으로 인한 잔디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다.

이계윤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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