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와 첨단 알고리듬(algorithm)을 이용해 골프장의 홀과 골퍼 사이의 거리 및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는 휴대용 골프 거리측정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주)인포빌(www.infovil.co.kr)은 무선통신기반 골프장 거리측정기 골프미터를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골프산업박람회에 출품해 세계 골프관계자들로 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에앞서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특허청에 특허 출원했으며, 지난 1월 등록됐다.
골프미터는 전자 홀핀에 장착된 무선 송신기의 신호를 골퍼가 휴대한 무선 수신기를 통해 수신함으로써 골퍼와 홀컵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기다.
홀핀 하단에는 RF(무선통신) 장치 장착돼 있어 홀컵이 바뀌더라도 골퍼는 언제든 정확한 거리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형 전자 홀핀과 백라이트형 단말기(수신기)를 채택, 새벽이나 야간 또는 안개낀 날의 경기에도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50미터 이내의 숏게임 및 10미터 이상의 롱퍼팅에서도 활용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거리에 대한 정확도에서도 1미터 이내 오차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GPS제품이 가진 숏게임에서의 활용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홀핀과 무선신호를 주고 받는 방식이므로 사용 용이성(원클릭으로 1초이내에 거리측정), 배터리 수명(한번 충전으로 10시간 사용가능), 휴대 용이성(휴대폰 1/3 크기와 48g의 무게) 등도 강점이다.
또한 기존 골퍼들이 거리 측정을 위해 거리측정기를 개인별로 구매했던 반면 골프미터는 골프장에 설치 후 골퍼들은 수신기만 휴대하면 되기 때문에 골프장 입장에서는 회원들왔 한 단계 높은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다시말해 골프미터의 또 하나 특징은 B2B 제품이라는 것이다.
골퍼왔 직접 파는 게 아니라 골프장에 공급, 고객왔 대여하거나 무상 임대하는 식이다.
따라서 골프장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사업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품 격도 기존의 GPS 및 레이저 거리 측정기에 비해 2분의1로 크게 낮췄다.
현재 청주 그랜드CC에 이 제품을 공급되어 사용중이며 반응이 좋아 여러 골프장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최근 설치작업이 끝난 청원 이븐데일CC는 4월18일부터 무상 임대 서비스에 들어가 고객들로 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주)인포빌의 김동호 대표는 골퍼들왔 남은 거리를 정확하기 위해 개발한 골프 미터는 골퍼들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골프장 문화도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43)288-6643

이계윤  golflee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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