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겨울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번 한파로 인해 몸을 웅크리게 되는 것처럼 2010년 골프회원권 시장은 금융위기와 천안함 사태, 중국의 긴축정책과 유럽발 재정위기, 그리고 연평도 사건까지….
이런 분위기로 거래량은 상승보다는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고 사실상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이었다.
이러한 부담으로 인해 매매자는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분위기는 시장논리를 벗어난 악재이기에 당분간 종목별 등락은 지속될 전망이다.
● 초고가대는 뚜렷한 관망세가 확대 되었고 매물도 급감해 소수의 거래로도 종목의 등락이 갈렸다.
남촌, 화산은 매물 찾기 힘들 정도로 보합세고 남부, 이스트밸리는 거래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길고 긴 관망세는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고가대는 종목별로 혼조세가 뚜렷하다.
아시아나, 신원, 지산 등 용인권의 매수세는 꾸준하나 강북권의 거래량은 약보합세로 유지되고 있는 사항이다.
서원밸리와 송추는 저점매수세 에 힘입어 보합세를 유지하는 듯 보인다.
한양, 서울은 꾸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지만 정확한 거래량은 없는 듯 보인다.
● 중가대는 겨울시즌을 기점으로 매수세가 완전히 줄었다.
부분적으로 종목에 대한 매수세는 있지만 여전히 약보합세로 유지되고 있다.
간혹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차원으로 시세에 대해 관심도는 높지만 실질적인 거래는 계속 미뤄지는 듯 보인다.
● 저가대는 전체적으로 약보합세가 강하다.
한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김포시사이드, 한성은 매도자가 늘어났고 장조정을 통해 회복하려는 움직이만 눈에 띄고 있다.
수원, 양지 등은 보합세가 강하고 덕평, 프라자는 약세로 지속 되고 있다.
● 충청권은 천룡과 우정힐스가 강세로 지속되고 있다.
에머슨내셔널, 버드우드 등은 매수세가 늘었고 썬밸리 역시 거래량이 늘어났다.
● 강원권은 관망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샌드파인.
골든비치는 보합세속에서 간혹 거래 눈에 띄고 있고, 라데나는 상승세가 잠시 멈춘듯 보인다.
● 법인시장은 전체적인 하락 분위기로 반전했으며 최근 연평도 사건이후 법인회원권 매수 문의가 많이 줄은 사항이다.
겨울시즌에는 당분간 보합세로 지속 될 것으로 보이며 거래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든다.
급하게 법인 회원권을 정리하기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매도 타이밍을 잡고 있기에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허윤석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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