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이종현 편집국장이 서울신문에 연재했던 골프컬럼 골프장과 서비스가 2010년 세종대학 입학 논술시험 문제로 나왔다.골프장의 천편일률적인 서비스를 꼬집는 제시문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어떠한 관점에서 수행해야하는지를 묻고 있다.
골프장 입구에서의 거수경례, 캐디와 직원들의 상냥한 인사, 발렛파킹 서비스 등의 골프장 서비스를 통해 진정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얼마만큼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이다.
김윤환 S.
논술 선임연구원은 획일적인 서비스는 환대가 될 수 없으며 개별적인 상황과 개인적 기호를 고려한 서비스를 강조하며 제시문을 비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본지 이종현 편집국장 역시 세종대 대학입시 논술시험의 제시문과 모범답안은 쓰고자 했던 내용과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정확하게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편집국장은 무엇보다도 골프가 대학 논술시험 문제로 첫 채택됐다고 들었다면서 대학시험 문제에 골프 소재가 자유롭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골프 저변화가 되었다는 증거이며 나아가 골프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골프 단체와 전문가들도 골프가 대학 논술문제로 나올 만큼 대중화가 됐다고 반기고 있다.
또한 고교생을 둔 부모와 골프장 관계자들은 골프장과 서비스 원문을 다시 보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져 다시 한번 연재를 하기로 했다.

이종현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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