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성격의 단체든 모임은 단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임기 중 협의회 회원사들의 참여확대와 단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새롭게 출발한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호남지역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은 남광주CC 박창열(64)회장의 다짐이다.
그는 충청권과 분리 되면서 호남협의회의 회원숫자가 적어 자칫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을까 염려했으나 다행히 이달 초에 치러진 첫 회의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으로 성원하고 참여해준 각 회원사 대표들의 덕분 이었다며 자주 만나고 더 많은 대화를 통해 협의회 회원사들의 참여의식을 더욱 높여나겠다고 말한다.
박회장은 요즘 지역골프장들의 고객유치 경쟁에 대해서는 골프장 공급확대와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로 내장객 유치를 위한 회원사들 간 지나친 격 경쟁은 제살 깎아먹기로 모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골프장의 질을 떨어뜨리는 그린피 인하경쟁보다는 품격 높은 서비스 경쟁으로 고객유치에 나서야만 경쟁력도 제고시키고 자칫 골프장 경영부실로 이어질 수도 있는 폐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초심을 잃지 말자는 좌우명을 생활신조로 삼고 살고 있다는 박창열회장은 전남 화순의 남광주CC(18홀)와 전북 고창에 위치한 대중골프장 고창CC(21홀) 등 2개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데 2004년 전임 문기택 회장의 뒤를 이어 중부지역협의 회장직을 맡아 2008년까지 10년간 중부협의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 광주 출생으로 광주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뒤 동기 동창회장과 광주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아 후배양성과 모교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있다.

유군종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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