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희 회원권114거래소 과장가을시즌에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뚜렷했던 회원권 시장은 9월에 들어서며 보합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매도와 매수 모두 감소세로 거래량 면에서도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다.
일조시간이 감소하고 주말 예약난이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주말예약이 담보되는 일부 고가대 회원권의 시세가 반등 기미를 보이는 일부클럽들도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침체를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와 같은 약세장은 최근 경기지표의 호전세로 인한 기대감과 가을시즌 이용을 위한 준비로 단기간 상승세가 이어졌던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경기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투자적인 목적의 회원권에 대한 접근은 신중함이 필요로 하겠다.
● 초고가대 회원권들은 고점매물을 소화시키지 못한 채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화산과 아시아나, 비젼힐스는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평, 남부, 이스트밸리, 레이크사이드는 호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거래 거의 끊긴 모습이며, 남촌과 렉스필드, 화산은 매수세의 관망속에 매물소화가 어려워 보인다.
● 고가대 회원권들 역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법인 전통 인기종목에서 상승세는 이어졌으며 그 외 다수 종목은 매도 매수 모두 움직임이 둔한 상황이다.
7월 경춘고속도로 개통이라는 호재로 6월부터 꾸준한 상승흐름을 이어오던 마이다스밸리가 8억원을 목전에 두고 소폭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아난티클럽서울과 프리스틴밸리 등 경춘고속도로 개통 수혜종목들도 장기간의 상승 피로감에 주춤한 모습이다.
한편 지산과 서울여자 등이 소폭 상승했고, 파인크리크와 썬밸리 등은 소폭 하락했다.
서원밸리와 송추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나 점차 주문량이 늘어가는 상황이다.
●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던 중가대 회원권은 9월 접어들며 매물 출현이 늘어나며 약세장으로 전환된 종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주로 호가 상승이 컸던 종목들 위주로 매물 유입이 증가하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인 하락종목에는 서울 근교의 남서울, 뉴서울, 팔팔, 기흥 등과 서서울, 김포, 중부, 안성베네스트 우대, 포천아도니스 등이 있다.
여주권의 블루헤런, 신라, 비에이비스타, 뉴스프링빌 등도 상승세를 마감하며 보합권에 접어들었으며 지난 달 선전이 돋보였던 발안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 저가대 회원권들은 매수주문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매도매물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성은 조금씩 호가를 낮춰가는 상황이고 한원과 프라자, 양주는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약진을 하고 있다.
골드와 안성은 적극적인 매수세가 부족해 보이고 이포와 양지파인또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리베라는 거래량이 많이 줄어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고 강북지역의 필로스와 몽베르는 간간히 보이는 매수세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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