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영 회원권114 대표이사선선한 기운이 필드로 발길을 향하게 하는 요즘 회원권시장은 여전히 조용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매도 매수 모두 특별한 움직임 없이 시장의 동향을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9월부터 시작된 약보합장은 회원권 시장의 내재적 요인보다는 외부적인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주식시장과 동조현상을 보여왔던 회원권시장의 흐름상,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에도 좀처럼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매도세는 추후를 좀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며, 매수세 역시 시장 참여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격별로도 전 격대에서 하락세장이 연출되고 있으며,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던 일부 종목들도 매수세가 약해지며 약보합세로 전환되고 있다.
이렇듯 전체적인 약세장은 시장이 외부적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호전세를 기대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시점이므로 매도 매수 모두 시장참여에 있어 더욱더 신중함을 필요로 하겠다.
● 초고가대 회원권들의 부진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시장침체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이중 남촌과 렉스필드의 호가후퇴가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고, 가평베네스트, 이스트밸리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약보합장세를 형성하고 있다.
기업체의 체감경기 양상이 장세에 많은 영향을 끼쿠 있어 장세의 변화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 고가대 회원권들은 한참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법인체들의 매수주문은 간간히 들어오나 거래량은 미미한 실정이다.
법인선호도가 높은 아시아나는 매도, 매수간 호가차이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지산은 약보합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북의 서원밸리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침체기에 들어간 모습이며, 송추 또한 5억원 후반시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수세가 약한 편이다.
파인크리크는 차익매물이 늘어난 모습이고 가평권에 마이다스밸리, 프리스틴밸리는 매수층이 뒷받침되어 주지 못하면서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 중가대 회원권들은 하락세장이 가장 뚜렷한 격대로 시장에 매물유입이 빨라지고 있다.
봄여름 시즌이용 후 다른 회원권으로 갈아타려는 매도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새로운 매수세가 받쳐주질 못해 하락세가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고속도로 개통 호재로 상승세가 돋보였던 태광, 남서울 등이 약세로 돌아섰으며, 뉴서울, 팔팔의 경우는 지분매각이 공론화가 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여주권을 포함한 라데나, 엘리시안 강촌의 강원권 종목들도 하락폭이 커 경춘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시세반영은 멈춘 듯하다.
● 저가대 회원권들은 금주들어 시즌매수세의 유입으로 일부클럽에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원, 이포, 안성, 덕평, 금강의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솔모로, 여주, 리베라, 양주, 몽베르, 필로스는 매수세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프라자, 인천국제, 양지는 뚜렷한 방향없이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볼때 일부 중저가대의 선전이 상승세로 이끌어 겸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며, 전체적 흐름이 매수세의 관망과 회원권시장의 보합세로 가을시즌을 앞둔 상승 기대심리 보다는 우세해 보인다.
뚜렷한 호재와 전환이 없는 시장은 당분간 이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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