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풍 중 설악산, 오대산, 주왕산, 내장산 단풍은 압권이다.
세계 어느 곳의 단풍에 비교해도 그 아름다운 색과 멋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특히 올해는 적당한 강수와 일조량으로 그 어느 해보다 단풍의 아름다움이 한결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풍시즌이면 어김없는 교통 체증으로 인해 오고가는 길이 막혀 심한 교통난을 면키 어렵고, 짜증으로 인해 단풍에 대한 기대가 반감되기도 한다.
코레일에서는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멋진 단풍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기차로 가는 단풍여행 패키지를 출시해 오는 11월말까지 운행에 나섰다.
KTX, 무궁화호 등 기차를 타고 단풍으로 물든 전국 명산으로 떠나는 코레일의 가을 여행상품, 이 패키지 상품이 매년 등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붉게 물든 단풍여행, 낭만의 기차와 함께 즐겨보자.
▶설악산 - 국내에서 첫 단풍을 선보이는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오는 11월 24일까지 무박 2일과 1박 2일 등 일정으로 열차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설악산 단풍과 정동진, 주문진항 등과 연계한 여행코스는 푸른 바다를 보며, 싱싱한 회도 맛 볼 수 있어 미각까지 즐거운 여행이다.
▶오대산 - 오대산 단풍여행은 오는 11월 1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매일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이 상품은 대관령 양떼목장 등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도 있다.
특히, 오대산 단풍 절정기인 10월24일 코레일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줌마렐라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이 코스에는 연화암에서 금강사, 세심폭포와 구룡폭포까지 이어지는 소금강 단풍 트레킹으로 붉게 물든 오대산 단풍과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상품가 1인/4만9천원.
▶주왕산 - 1박2일 단풍여행코스로, 오는 11월 22일까지 운행되는 이 상품은 솔기온천과 영덕 풍력발전단지 등을 관광하는 일정이며, 가족여행으로 적합하다.
특히 23일 야간 서울을 출발해 영주역 도착, 주왕산 단풍 산책 후 영등포역으로 돌아오는 무박 2일 코스.
주왕산 등산객도 팔도장터농심체험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청량리역 정차, 상품가/1인 3만9천원)▶내장산 - 11월 말까지 당일, 1박2일, 2박3일 코스 등 다양한 일정으로 운행된다.
일정별 백양사 단풍과 외도, 담양 소쇄원과 화순온천 등과 연계한 이색적인 여행코스도 포함돼 있다.
특히 내장산 등산객을 위해 오는 11월4, 7, 8일에 팔도장터농심체험열차와 11월 1, 7, 8일에 줌마렐라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이용료 1인/3만9천∼4만9천원)코레일은 이밖에도 소백산, 지리산, 고창 선운산, 강천산, 덕유산, 마이산, 두륜산, 팔공산, 가야산 등의 다양한 가을단풍 여행상품을 운행한다.문의 1544-7788www.korail.com

이상인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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