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하순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후덥지근한 날씨속에 단풍은 절정을 향해 고 있다.
회원권 시장 역시 이번주는 지난 몇 개월의 약세속에 반짝 시세반등이 저가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었다.
IMF시기만큼이나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주의 시장상황은 바닥점에 대한 체크포인트를 확인할수 있었던 시기이기에 향후 전망에 관계없이 매우 의미있는 한주였다고 볼수 있겠다.
물론 대내외적인 상황이 어떤식으로 변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겠지만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버핏의 말처럼 상황이 않좋을때 움직이라는 격언이 서서히 맞아들어가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다.
매수 측면에서야 탁구공 튀듯 움직이는 지금의 장세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켬 부정적인 판단은 일단 보류해도 될 듯 싶다.
◆초고가대 회원권은 여전한 매수부진속에 매도주문과 철회를 반복하던 보유자들이 일제히 매도주문으로 다시 선회하는 한주였다.
당분간의 거래량증가 및 시세전망은 무의미해 보이며 과거처럼 시세를 주도하던 모습역시 당분간은 찾아보기 힘들 듯 하다.
◆고가대의 회원권도 여전히 호재거리는 부족한 가운데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인근의 골프장 및 작년과 재작년 시세상승을 주도했던 강북권의 송추CC·화산CC·비젼힐스CC 등도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대외적인 호재거리가 이제는 시세상승의 큰 메리트로 작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듯하다.
◆중가대의 회원권은 시세하락이 멈추고 조금씩 진정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아직 대외적인 불안요소가 존재하고는 있지만 1년여동안의 시세하락이 빚어낸 현 시세는 매수대기자들의 구미를 자극하는 요소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88CC·뉴서울CC·남서울CC 등의 대표적인 회원권들이 매물이 급소진된이후 매도호가 소폭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며 속단은 금물이지만 돌다리도 어지간히 두드렸으면 건너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든다.
◆저가대의 회원권은 큰 시세변동없이 쿠받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며 저평가된 회원권들의 매물소진에 가속력이 붙는 상황에서 덕평CC·프라자CC· 한원CC등의 시세상승폭이 눈에 두드러지는 한주였다.
88CC·뉴서울CC·남서울CC 등 대표적인 회원권들이 매물이 급소진된 이후 매도호가 소폭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며 속단은 금물이지만 돌다리도 어지간히 두드렸으면 건너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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