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동부산CC(파72)에서 열린 제3회 DIOS배 PSB여자골프대회에서 구력 4년의 신예 박상희씨(한우리회)가 네트스코어 69.4타로 생애 처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총180명의 아마 여성골퍼가 참가한 이날 대회는 부산광역시골프협회(회장 우방우)가 주관하고 부산방송(사장 김성조)주최로 개최돼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구분 개인전은 신페리오방식에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박상희씨가 합계 85타 핸디캡 15.6 네트스코어 69.4타에서 2위 이귀옥씨를 0.4타로 제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김보경(예문여고 2)이 버디 2개를 낚았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교환해 3오버파 75타로 학생부 정상을 석권했다.
한편 정옥자씨(학성회 A)는 합계 73타로 메달리스트에 올라 여장부의 기개를 과시하기도 했다.
단체전에서는 18개팀이 출전해 예누이회가, 정점숙^권영랑^노충정씨의 선전에 힘입어 총합계 232타(5명 출전^3인 베스트소코어)로 단체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영남골프회와 사직골프회는 합계 248타로 동률 2위에서 팀합산 스코어에 의해 영남골프회가 준우승에 올랐으며, 황성인씨는 257m이 장타기록을 세웠으며, 홀인원상으로 유카로 오토모빌(주) 부산대리점에서 제공한 뉴버틀 승용차는 주인을 만나지 못한채 다음대회로 이월되고 말았다.
한편 시상에 앞서 부산방송의 김성조사장은 부산시골프협회 골프장학기금으로 100만원을, 동부산CC에서도 150만원을 여성후원회에선 50만원을 기탁해 주었다.
【경기결과】■단체전:▲우승 예누이회 232 ▲2위영남골프회 248 ▲3위 사직골프회 ▲4위 비치회 249 ▲5위 학성회(A) 249 ■개인전:▲우승 박상희 85(15.6)69.4 ▲메달리스트 정옥자 G73(35^38) ▲2위 이귀옥 85(13.2)69.8 ▲3위 박은숙 86(15.6)70.4 ▲4위 박옥주 93(21.6)71.4 ▲5위 윤정희 85(13.2)71.8 ▲롱기스트 황성인 257m ▲니어리스트 이재이 1m ■초등부:▲우승 손혜령(삼덕초) 93(46^47) ▲2위 박주경(초읍초) 98(50^48) ▲3위 심수현(가평초) 100(50^50) ■고등부:▲우승 김보경(예문여고) 75(41^34) ▲2위 김소라(예문여고) 78(42^36) ▲3위 허은지(반여중) 78(40^38) ▲4위 이선여(토현중) 78(39^39) ▲5위 이은실(신선중) 80(41^39)〈인터뷰-박상희씨〉생애 처음 우승의 영광을 안고 보니 저 개인의 행운뿐만 아니라 소속팀인 한우리회 회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오늘의 뜻깊은 영광을 한우리회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구력 4년만에 대회정상을 차지한 박상희씨의 우승소감이다.
그는 골프가 좋아 골프와 인연을 맺고 보니 체력관리는 물론 대인관계에 더없이 보람을 느꼈다며 지난 8월에는 한우리회(회장 이병곤)의 창단 맴버로도 활동해 골프저변 확대와 올바른 골프문화를 배우고 익혀온 결과에서 오늘의 영광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드라이브샷에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으나 베스트스코어 79타의 실력밖에 되지 않지만 꾸준히 배워야 한다며 겸손해한다.

영남=박두정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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