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여자프로무대의 최대화제라고 한다면 신데렐라, 안시현의 등장이다.세계무대서 수많은 스타들을 무너뜨리면서 그린 정상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고 국내 최고의 인기골프 스타로 부상했다.
여기에 내년도 국내외 그린에 제2의 안시현을 꿈꾸며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다름아닌 김나리와 조윤희 이들 세명은 당분간 국내외 새내기 스타들로 벌써부터 빅3를 형성해 나갈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시현의 돌풍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미 그녀는 지난해 2부투어에서 돌풍을 일으켰으며 아마추어 대회에서 항상 두각을 나타내 왔다.
그러나 이렇게 빨리 성인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리라고는 예상을 못했 던 것.
그러나 스포츠는 항상 1인자를 무너뜨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영원한 정상은 없고 또다른 스타가 탄생함으로써 보는 즐거움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안시현은 내년도 국내 경기와 미국경기를 오가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내년도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에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올 2부투어 상금왕 출신인 신예 김나리도 깜짝 스타를 준비하고 있다.
SBS 최강전에 출전해 첫날 이날 2언더파를 보태며 공동선두에 올라 많은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골프 전문가들은 김나리의 성적에 그리 놀라지 않았다.
충분한 자질을 갖춘 대형스타감이라는 것에 의견을 달지 않고 있다.
내년도 빅3중 하나인 조윤희 선수 역시 둘째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의 맹타를 과시하며 역시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조윤희는 지난해 2부투어에서 상금 랭킹 5위를 차지했지만 정식투어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조윤희는 미 조지아주대학 1년을 다니다가 프로로 전향했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그의 장타는 골프를 쉽게 만들고 있으며 미국무대서도 통할 재목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윤희는 조창수(야구), 조혜정(배구)씨의 딸로 중학시절부터 그녀의 장타가 화제가 되곤 했다.
이들 안시현, 김나리, 조윤희 슈퍼루키는 내년도 빅3로서 선의 경쟁을 펼칠 것이 분명하며 김나리와 조윤희는 제2의 안시현 탄생을 가능하게 하고 있어 내년도 그린경쟁이 벌써부터 관심사다.

이종현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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