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업계 최대행사인 2003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한국 지부 정기총회가 2월27일부터 이틀간 광주에서 열린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동북아지역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문화 예술의 도시광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PATA한국지부 정기총회는 정부기관, 지자체, 항공^호텔^여행업계 등 관광업계 대표와 해외 회원사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무등파크호텔, 5.18기념문화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행사기간동안 총회와 함께 세미나, 분과회의, 비즈니스 상담, 관광, 친선모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최신 정보 습득과 국내외 관광관련 주요 인사와 폭넓은 교류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총회 기간중 초청 언론인 대상 기자간담회, 광주시 관광발전정책에 대한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가사문학관, 소쇄원 , 보성 녹차밭, 5.18국립묘지 등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답사를 통해 광주의 매력을 적극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세부 행사로는 28일 5.18기념문화센터서 개막식을 열고 유홍준(명지대)교수가 한국의 관광자원으로서 문화유산이라는 제목의 기조 연설을 통해 국내 관광사업을 본격적인 문화관광으로 발전시키기위해 문화유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서 호남대 관광학부 주관으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정성채(호남대 관광경영학과장)교수가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광주시 관광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정부^공사^지자체, 일본관련 관광분야, 중국관련 관광분야, 관광언론인 및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4개 분과회의를 갖는 등 관광업계의 현안과 정보를 폭넓게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도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 그동안 관광분야 상호간의 네트워크 부족에 따른 관광활성화 저해요인을 보완하고 참가자들이 여행업계, 교통, 숙박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교환 및 전문상담을 통해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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