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어린이 돕기 반도 비렉스컵 연예인-아마추어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26일 경기도 포천 필로스GC에서 열렸다.반도골프가 주최한 이번 자선골프대회에는 연예인 40여명과 아마추어 140명 등 총 45개팀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연예인 1명과 아마추어 3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 됐다.
이날 일반 골퍼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아서인지 성금모금에도 적극 동참했다.
경기결과는 아마추어 엄기영씨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문에서는 가수 이혜리가 74타로 1위에 올랐다.
또 국내 연예인 세미프로 2호인 개그맨 최홍림이 연예인부문 1위에 오르는 실력을 자랑했다.
롱기스트 부문엔 249m를 기록한 개그맨 이경규씨가 차지했으며 베스트 드레서는 탤런트 이경심, 매너상은 가수 최성수, 행운상은 MC 김승현과 가수 전미경왔 각각 돌아갔다.
이번 행사는 반도골프와 스포츠투데이가 전쟁으로인한 기아에 허덕이는 이라크 어린이 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연예인 세미프로 1호인 탤런트 류용진과 지난 3월 세미 프로 테스트에 도전해 아깝게 고배를 마신 탤런트 김정현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올 하반기 프로테스트 도전을 하는 탤런트 차광수를 비롯해, 홍수환, 강은철, 유익종, 박학기, 정애리등 50여명의 연예인이 참가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코미디언 남보원의 사회로 가수와 연예인, 대회참가자, 골프장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여흥시간도 별도로 가졌다.
한편 필로스 골프장은 이라크 난민돕기 행사를 위해 골프장을 제공했으며 전직원이 모은 성금 300만원도 함께 전달 박수를 받았다.
정세일 필로스골프장 사장은 골프장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행사 역시 뜻이 깊어 필로스 측도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현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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