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미즈노배 전국골프대회」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성의 신안컨트리클럽(파72) 끝난 대회엔 총 132명이 참가해 18홀 핸디캡플레이(신페리오방식)로 치러졌다.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승은 그로스스코어 69타를 기록한 이원규씨가 차지해 우승상품으로 T-ZOID 아이언세트를 받았다.
대다수의 선수들이 80타 대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4오버파 76타로 발군의 기량을 뽐낸 장동형씨는 메달리스트를 수상했다.
똑같이 그로스스코어 70.4타를 기록한 김현석씨와 강천구씨는 백카운드방식에 의해 준우승과 3위에 올랐고 나란히 71타를 기록한 이광수씨와 유상준씨는 4, 5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그로스스코어 70.6타를 기록한 심은옥씨가 우승을 차지해 제퍼 NX풀세트를 부상으로 받았고, 80타를 기록한 양승숙씨는 메달리스트를 수상했다.
이밖에 71.8타를 친 박효순씨가 준우승, 72.6타를 기록한 전형숙씨가 3위를 차지해 최강전에 진출할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최고의 장타자를 뽑는 롱기스트 부문(마운틴코스 8번홀)에선 무려 305m를 날리는 괴력을 과시한 강천구씨가 차지했고, 230m를 날린 심은옥씨는 여자부 롱기스트에 선정됐다.
롱기스트왕 각각 미즈노 300S∥드라이버가 부상으로 지급됐다.
레이크코스 8번홀에서 치러진 니어리스트 부문에선 구자영씨와 윤경선씨가 각각 핀 4m35cm와 4m50cm에 붙여 1위에 올라 투어 스타일(TOUR STYLE) 퍼터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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