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스포츠조선 설록차배 대구^경북지역대회에서 구력 6년의 박태곤씨(36)가 2언더파 합계 70타로 대회정상에 올랐다.지난달 29일 대구CC(파 72)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총 190명의 선수가 출전, 남자부의 박태곤씨는 전반나인 5^6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보기 2개로 교환해 36타를, 후반나인에선 첫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연속 버디 3개를 기록 34타를 추가해 합계 2언더파 70타로 2위 마성일과 공동 1위에 올랐으나 백카운트에 의한 순위 결정에서 영광의 우승을 안았다.
한편 3위에서 7위까지도 71타를 기록 공동순위선에 올라 치열한 선두다툼으로 전례없는 기록을 낳기도 했으며 여자부에서도 오선희씨가 합계 76타로 우승하는등 향상된 대회로 이끌었다.
이벤트부문에선 김규석씨가 270m까지 날리는 장타상을, 김해숙씨는 홀인원의 지정홀인 5번홀에서 핀에 27cm까지 부쳐 홀인원에 버금가는 근접상을 타내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에 구력 9년의 김성수씨는 2번홀(187m)에서 생애 처음갖는 홀인원을 기록했으나 대회규정상 지정홀로 정해진 탓으로 비스토 승용차는 타지 못하고 클럽측에서 수여하는 홀인원의 행운상에서 위안을 삼기도 했다.
이날 입상자들은 오는 9월 코리아CC에서 갖는 전국결선대회에서 다시 한번 자웅을 가리게 된다.
【경기결과】■남자부:▲우승 박태곤 70(36^34) ▲2위 마성일 70(35^35) ▲3위 김운환 71(37^34) ▲4위 이우준 71(37^34) ▲5위 배성환 71(35^360 ■여자부: ▲우승 오성희 76(39^37) ▲2위 안순자 78(41^37) ▲3위 최인희 78(38^40) ▲4위 권영랑 78(38^40) ▲5위 임갑숙 80(41^39)

영남=박두정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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