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미현은 오랜만에 톱3에 진입하며 시즌 첫 승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소렌스탐은 지난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릿지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마리 맥케이를 3타 차로 제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2승째를 챙긴 소렌스탐은 우승상금 18만 달러를 보태, 시즌 총상금 73만4,501달러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를 제쿠 1위에 올라섰다.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소렌스탐은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한 맥케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4번(파4) 홀에선 맥케이가 트리플보기로 무너지면서 소렌스탐은 7타차 단독선두로 나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PGA 투어를 경험하고 돌아온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79.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6%, 그린 적중률 85%, 평균 퍼팅수 26개 등 수준 높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선전한 김미현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3위에 올라, 시즌 처음으로 톱3에 진입하며 부활의 청신호를 켰다.
한희원(25^휠라)은 5언더파를 몰아치며 뒷심을 발휘,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최종성적】▲우승 애니카 소렌스탐 -17(62^66^71)199 ▲2위 마리 맥케이 -14(66^64^72)202 ▲공동3위 김미현 -12(66^71^67)204, 베키 모간 -12(67^69^68)204 ▲공동5위 카트리오나 매튜 -11(69^69^67)205, 로지 존스 -11(62^71^72)205 ▲공동7위 한희원 -10(69^70^67)206, 안젤라 소탠포트 -10(65^71^70)206 ▲공동9위 캐리 웹 -9(72^69^66)207, 헤더 보위 -9(67^71^69)207, 줄리 잉스터 -9(68^67^72)207 ▲12위 김초롱 -8(68^70^70)208 ▲공동25위 박희정 -4(72^72^68)212 ▲공동40위 강수연 -1(72^70^73)215〈미국=이상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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