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7년을 간직한 마산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조백제)는 지난달 26일 동래베네스트GC(파 72)에서 200여명의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하고 상호발전과 화합의 기회를 함께 했다.금년 9회대회를 개최하면서 재부 마산고교동창회(회장 윤정길)가 주최하고 무학골프회(회장 김종득)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아침 9시 조백제회장의 시타에 이어 티업, 개인전과 기별 단체전으로 구분, 뉴페리어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홍해봉씨(22기)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교환하고 네트스코어 70타로, 핸디캡 5로 산정돼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송상섭씨(28기)는 합계 70타(35^35)로 메달리스트에 오르는 기량을 과시했는가 하면, 황승태씨(42기)는 270m를 날리는 장타기량을 발휘하고, 반면 조출래씨(18기)는 핀에 20cm까지 부쳐 근접상을 타는 이벤트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합계 307타(4인베스트스코어)를 기록한 18기가 단체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다 참가상은 19기에 돌아갔으며, 허국중씨(25기)는 시상하는 자리를 빌려 앞으로 갖는 동창회장배 골프대회에서 기록되는 홀인원상에는 본인이 비스토 승용차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해 만장일치에서 뜻을 받아 들여 갈채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내년 대회부터는 마산^부산^서울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키로 약속하고 동문상호간의 우의를 새롭게 다지며 마산고교 출신을 자부하는 기회로 삼았다.
【경기결과】 ■개인전:▲우승 홍해봉(22기) 75(5)70 ▲메달리스트 송상섭(28기) G70(35^350 ▲2위 류인구(25기) 90(20)70 ▲3위 이학우(26기) 96(26)70 ▲4위 이상문(28기) 81(11)70 ▲5위 팽윤석(30기) 81(11)70 ▲장타상 황승태(42기) 270m ▲근접상 조출래(18기) 20cm ■단체전:▲우승 18기 307 ▲2위 31기 319 ▲3위 26기 324

영남=박두정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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