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CC(대표 이연)가 최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 이전공사와 관련해 인근지역 일부 주민들과 함께 주변환경 훼손과 생태계 파괴가 이뤄진다며 관계 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의정부시 가능동의 현 청사가 낡아 양주군 양주읍 만송리 일대에 새 청사를 오는 12월까지 완공하기로 하고 지난달 29일 착공했다.
로얄CC측과 주민들은 교통이 불편해 민원들이 쉽게 찾아오기 힘들고 산세가 수려한 천보산 자락을 훼손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로얄CC는 또 새 청사가 골프장 북코스 5번홀 그린과 불과 몇미터밖에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라운드중 입장객들왔 불괘감을 줄 뿐만 아니라 골프공이 청사로 날아 갈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며 골프장측이 대체부지를 마련해 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부지소 관계자는 이미 착공에 들어간 상태라 공사를 중단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로얄CC측이 제공 의사를 밝힌 대체부지는 그린벨트라 현실성이 없다며 방풍림을 조성해 인근 골프장의 영업을 보장하는 한편 자연환경 훼손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최의숙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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