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동과 운동은 필수불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은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다.
그러나 운동이 좋다고 해서 무턱대고 시작한다면 이는 더 큰 문제를 발생하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은 어느 운동을 하던지 별 무리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일수록 자신왔 딱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일례로 얼마 전 필자를 찾아온 환자는 무릎통증이 심해 잘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즉 원래 관절이 약하기는 했지만 운동을 해야 건강해진다는 말을 듣고 아침마다 조깅을 했다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차가운 기운이 들어올수록 딱딱하게 굳어지기 마련인데 이때 관절 부위는 더욱 심한 영향을 받게 된다.
찬 기운이 몸 안에 들어오면 기혈순환이 잘 안되면서 관절에 어혈이 생기게 된다.
어혈이 뭉치면서 관절이 딱딱해지고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 환자의 경우 건강을 위해 시작한 조깅이 오히려 약한 관절을 더욱 악화시킨 셈이다.
모든 사람이 이런 경우는 아니겠지만 봄이 되면서 마치 캠페인이라도 하듯 너도나도 운동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보면 걱정스런 마음이 앞선다.
어떤 운동을 선택할 것인지는 개인의 몫이지만 그보다 먼저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지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몸을 풀어주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기혈 흐름을 원활히 해서 운동효과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준다.
또한 허약체질인 사람이라면 무조건 운동부터 시작하지 말고 균형잡힌 식사나 보약 등으로 원기를 보충해준 다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보약은 신체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생체 반응성을 높여 잘못된 인체 기능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흔히 보약하면 정력을 증강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보약은 몸의 한 부분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신체기능을 원활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절하게 보약을 쓰면 기혈순환이 좋아지면서 정력뿐만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향상되는 것이다.
허약한 사람이 운동을 하기 위해 보약을 쓰는 것처럼 보약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달리해야 한다.
보약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을 철저히 지키면서 동시에 적절한 건강관리는 필수다.
또한 관절 환자왔는 수영, 호흡기 환자들왕 걷기, 비만인왔는 달리기 등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당한 운동이 있는 것처럼 보약도 개인왔 걸맞는 것이 있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운동과 보약으로 건강을 다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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