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이미나(21^이동수패션)와 그린여왕 박세리(25^테일러메이드)가 2002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시상식 국내와 국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거머쥔 이미나는 데뷔 첫해 대상 수상까지 거머쥐면서 단숨에 최정상급 스타로 떠올랐다.
이미나왔는 순금 5냥짜리 트로피와 660만원 상당의 바이오 이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와 함께 이미나는 스포츠서울투어상도 받아 이날 시상식에서 무려 4개 부문을 석권하며 독무대로 만들었다.
올 미국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상금 2위에 올라 세계 최강 애니카 소렌스탐과 양강체제를 구축한 박세리는 해외부문 골프대상을 받았다.
박세리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 상금퀸 강수연(26^아스트라)은 평균 타수 70.79타를 기록, 2년 연속 최저평균타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정일미(30^한솔포렘)는 올해의 베스트샷 상을 수상했다.
또한 화려한 옷맵시를 선보인 윤지원(21^휠라)과 이주은(26)은 베스트드레서상을 받았고 석사골퍼 서아람(29)은 매너상을 그리고 안시현은 드림투어 상금왕을 수상했다.
이밖에 부산 아시안게임 골프경기에서 12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공헌한 국가대표 오세욱 코치는 올해의 지도자 상을 받았으며 이동수패션 서혜자 대표이사, 스카이밸리CC 강배권 사장 등 7명은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KLPGA소속 선수 및 골프계 인사와 언론 및 방송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수패션의 골프웨어 패션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시상내역】▲대상:이미나(국내)^박세리(해외) ▲상금왕:이미나(KLPGA투어)^안시현(드림투어) ▲최소타수상:강수연 ▲신인상:이미나 ▲아마추어 선수상:김주미 ▲특별상:성기덕^박세리^김미현^박희정^박지은^구옥희^ 고우순^신소라 ▲베스트 드레서상:윤지원^이주은 ▲지도자상:오세욱(여자국가대표 코치) ▲베스트샷 상:정일미 ▲매너상:서아람 ▲감사패:서혜자 이동수골프 대표이사 외 7명 ▲스포츠서울투어상:이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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