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일정을 모두 마쿠 스토브시즌에 들어선 여자프로골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휴식과 함께 내년 시즌 대비를 위해 잠시 국내에 머물고 있는 해외파 골프스타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이웃을 찾아 나눔의 시간을 함께 하는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또 올 시즌도 맹활약이 예고되는 스타들 대다수가 새롭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거나 용품 지원 등의 후원계약을 맺으면서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스토브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고의 골프스타 박세리(25^테일러메이드)는 지난 연말 지역봉사단체인 충청자원봉사단의 주선으로 사회복지시설 천양원생 70여명을 초청해 박세리와 미래 꿈나무의 밤이란 행사를 실시했다.
박세리는 원생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한 뒤, 기념촬영과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금일봉과 함께 미래의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최근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인사로부터 든든한 후원을 약속 받아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하고 나선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지난 25일 서울 천호동 명진보육원을 방문, 어린이들과 함께 성탄절을 보냈다.
한희원은 보육원에 금일봉을 기탁하고 휠라코리아가 제공한 방한의류를 어린이들왔 전달했다.
또 박희정(23^CJ)은 지난 연말 삼성소년원과 명지보육원의 어린이 15명을 잠실 롯데월드로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외투 한 벌씩을 선물로 증정하는 온정을 베풀었다.
이처럼 휴식을 위해 잠시 국내에 머물고 있는 골프스타들의 온정이 연말연시를 맞아 풍성하게 전개되면서 세밑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더불어 올 시즌에도 한국의 위상을 떨칠 스타들왔 밀물 같은 후원이 이어지면서 따뜻한 겨울을 맞고 있다.
박세리는 연말 CJ(주)와 5년간 15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시즌 더 큰활약이 기대된다.
슈퍼 땅콩 김미현은 최근 자신의 스폰서인 KTF와 3년 간 30억 원에 스폰서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올 시즌에도 든든한 후원을 등에 업고 투어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김미현은 국내 굴지의 골프웨어 업체인 김영주패션과 연간 7~8만 달러에 의류지원에 대한 후원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최고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일본 LPGA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이지희(23)도 지난 연말 LG화재와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고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계약조건은 2005년까지 3년 간 연간 1억원 씩 총 3억원.
LG화재는 대회 출전 경비와 동계훈련비, 의류 및 용품 지원비를 연간 2억3000여 만원씩 지급하기로 해 실질적인 지원총액은 3년 간 10억 원에 이른다.
지난 시즌 미국과 일본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여자 골프스타들왔 쏠리는 관심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에 휴식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온정으로 세밑을 따뜻하게 하는 스타들의 발걸음은 더욱더 포근하게 느껴진다.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스타들이 올 시즌엔 또 어떠한 활약을 할지 벌써부터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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