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LPGA가 최근 집계한 기록에 따르면 소렌스탐은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오피스 디포 클래식대회에서 우승상금 12만달러를 추가, 총상금 6백95만7천44달러로 종전 베시 킹(6백84만7천2백84달러)을 11만달러 차이로 제쿠 역대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소렌스탐 시대를 열었다.
지난 94년 데뷔첫해 우승은 없었지만 3차례톱10에 진입, 신인왕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LPGA에 데뷔한 소렌스탐은 이듬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비롯해 삼성월드챔피언십과 하트랜드클래식 등에서 3승을 엮어내며 최우수선수상을 획득, LPGA평정을 시작했다.
해마다 3승 안팎의 우승을 이룬 소렌스탐은 현재 투어 대회 우승만 27차례, 시즌 최우수선수상 3차례를 일궈내 이미 명예의 전당 회원 자격을 획득한 상태.
특히 소렌스탐은 시즌 평균 타수 최저타 선수왔 주는 베어 트로피를 3차례(95,96,98년)나 수상했으며 98년에는 LPGA 사상 처음으로 시즌 평균 타수 60대를 기록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6차례의 우승과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97년과 4승을 따내며 최우수선수상과 베어트로피를 석권한 98년이 소렌스탐의 전성기.
지난해는 5승을 올리고도 7승을 따낸 캐리 웹(호주)왔 1인자 자리를 내줬지만 올해는 이미 메이저 1승포함 4승을 따낸데 이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어 올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이 유력시 되고 있다.
장타력과 정확도에서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소렌스탐은 짧은 거리 퍼팅 불안이 유일한 약점이었으나 올해는 이런 결점마저 거의 사라져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GA부문에서는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1 미국)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타이거우즈는 지난 96년 데뷔이후 메이저대회 6승을 포함하여 총27승을 올리면서 총상금 2천3백76만7천3백7달러를 획득하며 역대 최단기간 상금획득 기록들을 돌파하고 있다.
2위 데이비드 러브3세(1천6백4십만2천3백61달러)와는 무려 7백36만4천9백46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총상금 1억달러돌파도 시간문제 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2일(현지시간)막을 내린 롱스드럭스 챌린지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박세리는 지난해까지 총 2백37만9천4백72달러로 역대 상금랭킹 33위를 기록하였으나 올시즌 우승 2회(유어라이프 비타민클래식, 롱스트럭스 챌린지 클래식) 준우승 2회(웰치스 서클K 챔피온십, 스탠다드 레지스터 핑)를 기록하며 44만3천62달러를 추가, 총상금 2백82만2천5백34달러로 역대 랭킹 25위에 올랐다.
박정순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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