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댐런이 프로데뷔 7년만에 자신의 첫 승을 달성했다.로버트 댐런(29.미국)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코튼우드밸리 골프코스(파70)에서 벌어진 미 PGA투어 바이런넬슨클래식(총상금 450만 달러)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스콧 버플랭크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승리, 프로데뷔 첫 승을 올렸다.
또 마스터스 우승 후 4주만에 필드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는 이날 7언더파 63타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공동 3위를 기록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댐런은 지난해까지도 상금랭킹 100위권 밖에서 맴돌던 무명으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또한 조 듀란트 등과 함께 올 시즌 PGA투어의 무명 돌풍을 이어갔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6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펼치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이며 자신을 따라다닌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타이거 우즈는 이날 7언더파를 추가하는데 힘입어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데이비드 듀발, 닉 프라이스와 함께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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