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5개 회원제 골프장들이 전 국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쌀 소비 촉진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 한달삼)는 지난 12일 춘천CC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특별결의를 통해 골프장에서 판매하는 시상품과 사회시설 기탁 물품 등을 쌀 중심으로 단일화하는 등 방안을 세워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달삼 회장은 골프장은 평소에도 식당운영과 단체모임 시상품 판매 등으로 쌀 구매 금액이 연간 수십 억원에 달하는 등 쌀 소비가 많은 곳이라면서 국내 쌀 재고량이 넘쳐 풍년이 들어도 걱정인 농민들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회원사 골프장들의 뜻에 따라 이 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골퍼들왔도 골프장에서 모임을 가질 때 쌀을 시상품으로 선택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골프장협회와 회원사는 인근 농산물을 구입 골프숍에서 판매해 왔으며 농번기엔 농기계를 비롯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올해 역시 농사가 대풍으로 쌀이 남아돌게 되자 쌀소비운동을 적극벌이기로 했으며 각 골프장별로 인근주민의 쌀을 매입하기로 했다.
한편 골프장협회는 별도로 20kg 쌀 100포대(500만원 상당)를 파고다 결식노인들을 위해 사랑채(대표 김금복)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97년도에도 파고다 결식노인을 위해 500여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종현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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