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백제 고분군 산재 주민^환경단체 강력반대한국프로골프협회와 전북 익산시가 함께 추진하고있는 대단위 골프단지 조성사업이 사업예정지구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난항이 예상된다.
환경단체와 사업지구 주민들로 구성된 웅포 골프장 건설 반대 공동대책위는 최근 성명을 통해 웅포골프장 건설계획은 익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정지대이자 환경의 보고인 웅포지역에 환경적 재앙을 가져오는 것˝이라며 사업계획의 전면 철회를요구했다.
공동대책위는 특히 최근 익산시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조사 자료는 사실관계를 왜곡한 문건이라며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업지구 내에는 솔부엉이，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데도 환경영향평가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으며 마한.백제 시대 고분군이 산재한 지역을 사업지구로 포함시켜 문화재 파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웅포 골프단지 건설계획를 자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골프장 건설반대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펼코다˝고 덧붙였다.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익산시가 올해부터 총사업비 2,000억원을 들여 익산시 웅포면일대 280여만㎡에 추진하고 있는 웅포골프단지에는 국제 골프경기를 치를 수 있는 관중석과 주차장을 갖춘 대규모 골프장, 골프 전문학교 및 연수원，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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