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용평 리조트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0회째.
눈꽃을 주제로 한 축제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대관령눈꽃축제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먼저 세계 최초로 제작되는 독립된 축제공간으로서 만들어지는 유럽풍 눈성은 대관령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보는 것 만으로도 장관을 이룬다.
새로운 동화의 세계에서 눈과 얼음의 집 이글루 카페 및 체험, 고무보트를 타고 신나게 달려보는 스노우래프팅, 개썰매들의 질주인 개썰매대회, 겨울 최대의 모터 스포츠로 자리잡은 스노우카레이싱과 도전 알몸 마라톤대회 그리고 대관령의 절경을 유명산악인과 함께 하는 눈꽃트래킹등 나열하기 숨가뿔 정도로 많은 행사들이 펼쳐진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동반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 아닐 수 없다.
대관령 눈꽃축제가 진행되는 도암면 횡계리 일대는 인간 생체리듬상 가장 좋다는 평균 해발고도 700m 이상의 고원구릉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국내 최고시설을 자랑하는 용평 스키장도 자리잡고 있다.
대관령 지역은 고도가 높고 기온 차가 심하여 전국 최대의 황태덕장이 형성된 지역으로 눈 덮힌 덕장은 자연과 어우러져 세월이 녹아 있는 듯 오묘한 풍경을 자아 낸다.
국내 최고의 겨울 등산 코스인 대관령 발왕산에서는 아름다운 설화향기에 취하며 겨울 트레킹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지난 2000년 문화관광축제 인지도 조사결과 서비스 질이 높은 축제 1위, 개최지역의 이미지와 축제 내용이 잘 어울리는 축제 2위 관광객 체험성이 높은 축제 3위를 차지해 관광객의 체험 및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가장 잘 반영한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서진수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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