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지난 10일 타워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 이^취임식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코리안투어 활성화 및 협회발전을 위해 지난해 보다 약 27% 인상된 22억2,671만원의 예산안을 편성 의결했다.
협회의 2000년도 사업비 지출부문 가운데 홍보비는 전년대비 89%(7,570만원)를 인상 했으며 지부운영비 및 나머지 부문도 대부분 상향 편성했다.
또 협회는 올해부터 지난해보다 10개 대회가 늘어난 17개 대회를 개최키로했으며 2000년도를 코리안투어 출범의 해로 정하고 오는 3월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10월에는 정책위원회를 가동 2001년도부터 코리안투어를 출범키로 했다.
협회가 추진할 2000년 사업계획으로 프로골프 위상 정립과 각종대회의 활성화 및 회원의 복지 증진 등을 중점으로 하고있다.
한편 총회후 가진 99 우수선수 시상식에서 강욱순(34.삼성에버랜드)이 최우수선수상(연덕춘상)을 수상했으며 김종덕(38.삼성아스트라)과 최경주(30.슈페리어)가 우수선수상을 양용은(28)이 신인상(박명출상)을 수상했다.
총회와 우수선수 시상에 이어 제9대 강영일 회장과 제10대 김승학 회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앞으로 4년간 프로골프협회를 이끌어갈 신임 김승학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회신설과 코리안투어 출범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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