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인체들의 활발한 매수세 증가와 주말부킹의 어려움으로 인한 고가의 골프장회원권 선호도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이들 고가회원권은 회원권격의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면서 회원권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이같은 시장분위기가 중저가의 회원권왔는 상대적으로 약세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같은 고가회원권의 상승세에 비해 중저가회원권의 하락세는 지난 2개월에 걸친 상승세에 대한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저가를 보유했던 법인체들이 고가회원권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저가 대부분의 회원권이 상승전의 시세까지 하락될것이라는 업계의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소강상태와 금리의 하락등으로 인하여 풍부해진 시중유동자금이 회원권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저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재상승의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회원권시장의 추세는 수년전부터 예견되었던 국내 회원권시장의 양분화가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양분화에 따른 회원위주 운영등의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지 못하는 골프장들의 회원권 격은 전반적인 시세와는 상관없이 바닥세로 곤두박질할 위기에 처해졌다.
특히 최고시세를 보였던 97년9월 3,000~5,000만원대를 형성했으나, 현재 1,000~2,000만원대로 하락, 중고가회원권의 주중회원격 수준인 저가대 골프장들은 운영개선등 특단의 조치 필요하다는 업계의 지적이다.
이처럼 회원권 시장을 좌우하는 부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반면 올해 신설 예정인 골프장의 공급현황은 절대 부족한 상황인데 개장이 임박한 그린힐, 서원밸리, 파인크리크, 백암비스타CC 등 소수에 그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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