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투어가 다섯명의 스타탄생과 함께 화려한 막을 내렸다.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첫 실시한 2부투어 미사일 드림투어가 지난 10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에서 끝난 5회대회를 마지막으로 시즌 대장정을 끝마쳤다.
지난 5월 8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다섯번에 걸쳐 세미프로 및 플레잉프로들의 꿈의 제전으로 치러진 드림투어는 첫 대회 우승자인 이선화를 비롯해 마지막 대회 우승자 조경희(20.이동수구단)에 이르기까지 다섯명의 신데렐라를 탄생시키고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더욱이 마지막 5차전에서는 상위권 선수들이 2001시즌 정규투어 풀시드권 및 정회원 자격획득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정규투어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드림투어는 올시즌 다섯번의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되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특히 첫 대회와 3회대회에선 여중생 프로인 이선화(천안 서여중)와 이유라(천안 서여중)가 각각 우승을 차지해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4차대회에선 여고생 임선욱이 우승을 차지하며 10대 돌풍을 거들었다.
이밖에 상금랭킹 4위를 차지한 김은영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도 2차 프로테스트 통과자로 전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정회원 자격(전대회 출전자중 성적 우수자)을 획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여중생 프로 이선화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정규투어에서도 출전대회마다 상위권에 오르며 상금랭킹 21위(20,625,455원), 신인왕 포인트 5위(227점)에 올라 드림투어가 배출해낸 최고 스타로 우뚝섰다.
올시즌 드림투어의 출범은 그동안 정회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회 출전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준회원들왔 기회 제공과 대회 참가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조기발굴, 스타 등용문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통해 한국 여자 프로골프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KLPGA는 2001시즌부터 현재 5개 대회에서 10개 대회로 확대 개최하고 투어 성적 우수자왔 정회원 자격부여 및 투어시드권 배정하는 등 프로테스트를 전면 페지하고 드림투어를 프로 신인발굴 등의 무대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남자부의 n016투어와 함께 미국의 나이키 투어와 퓨처스 투어처럼 2부투어로 자리잡아 차세대 한국골프의 주역이 될 샛별들의 무대로 스타의 산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00 드림투어 역대 우승자1차 이선화, 2차 김은영, 3차 이유라, 4차 임선욱, 5차 조경희.
2001시즌 정규투어 풀시드 획득자조경희, 이선화정회원 자격 획득자배경은, 이유라, 오미선

주영로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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