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세리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4위로 뛰어 올랐다.웹은 지난 23일 미 알라바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G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도티 페퍼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홀에서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페퍼를 누르고 시즌 7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웹은 이번대회 우승으로 총상금 186만5,053달러를 획득, 남은 아치챔피언십(우승상금 15만달러)에서 우승할 경우 미LPGA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한편 박세리는 이날 무려 8개의 버디(보기 1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데일리베스트에 오르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베스 대니얼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4언더파 공동 15위로 중위권에 머물던 박세리는 4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한 뒤, 5번과 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스코어를 줄여 나갔다.
이후 후반들어 박세리는 오랫만에 뚝심 플레이가 살아나며 진가를 발휘했다.
12번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한 박은 13번홀에서 이날의 첫 보기를 범한 뒤 14, 15, 16번홀 3연속 버디와 18번홀 버디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또 이날 박세리와 같은조에서 플레이한 김미현(23.한별텔레콤·ⓝ016)도 이날 5개의 버디(더블보기 1개)를 낚으며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경기를 마무리 공동9위에 오르며 7주 연속 톱10진입에 성공했다.
이밖에 펄 신(33)은 전날까지 5언더파를 치며 상위권 진입이 예상됐으나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하며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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