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토엔 레이디스 2000 여자오픈에서 우승하여 통산 40승의 위대한 금자탑을 쌓았던 구옥희(45)가 일본여자골프(J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올시즌 3승과 함께 후도유리에 이어 상금랭킹 2위(6,722만3,930엔)로 올시즌을 마감했다.구옥희는 지난 19일 일본 에리엘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다오세이시엘에어 레이디스골프대회(총상금 7500만엔)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고우순을 1타차로 제쿠 우승컵을 안았다.
전날까지 다카무라 아키에 한타 뒤진 2위를 달렸던 구옥희는 전반 보기4개를 범해 한때 우승권에서 멀어진 듯 보였으나 14^15^16번홀 3연속 버디를 낚은 뒤 18번홀에서 5m버디퍼팅에 성공,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구옥희는 올해에만 3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일본진출이후 20승과 함께 통산 41승째를 올렸다.
올시즌 일본투어에서 한국은 구옥희가 3승 고우순과 원재숙이 각각 1승을 따내는 등 모두 5승을 올렸다.
【경기결과】우승 구옥희 212(66^74^72), 2위 고우순 213(72^71^70), 3위 다카무라 아키 214(68^71^75), 5위 한희원 218(70^73^75), 8위 원재숙 219(70^73^75), 이오순 219(70^74^75)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