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타이거 우즈가 유럽PGA투어 겸 아시안투어인 조니워커클래식에서 25언더파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하였다.2라운드서부터 선두에 나선 우즈는 지난 19일 방콕 교외 알파인 골프 스포츠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7개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98년에 이어 2년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우즈의 25언더파는 유럽투어 종전 4라운드 최저타 기록인 24언더파를 1타 더 갱신한 기록이다.
우즈는 이번대회에서 평균 비거리 312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에다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까지 더해져 또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파4의 3개홀에서 버디를 보탠 우즈는 최종일 100%의 완벽한 그린적중률을 기록했고 퍼팅수도 평균 1.44개씩 26개에 불과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92.9%.
한편 지난해 이대회에서 준우승했던 호주투어 신인왕 출신 오갈비가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기록하면서 무섭게 추격하였지만 결국 22언더파 266타로 2위에 그쳤다.
지난대회 우승자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은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3위에 그쳤고 폴 로리(영국)는 272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로는 박노석이 최종일 1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40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결과】우승 타이거 우즈 263(68^65^65^65), 2위 지오프 오갈비 266(68^67^67^64), 3위 마이클 캠벨 270(71^67^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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