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골프관련 단체에서 회원들왔 보낸 공문을 보고 안타까운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국산용품 J업체와 관련된 제품 불매운동 내용이 공문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었다.
물론 내용중에 있는 격질서를 혼탁시킨다면 이 부문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J업체 물건을 회원사를 장려해 불매운동을 벌인다는 것은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서로 지적하고 잡아주면 된다.
양극으로 치닫는 서로 손해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골프용품업계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그야말로 치부를 드러내면 곧바로 병이 들 것 같은 풍전등화 격에 처해 있는 것이 골프계의 현주소이다.
그런데 하필 지금 이런 시기에 불매운동을 시켜야 하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그것도 국산제품을…그동안 D업체를 비롯해 F업체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다.
D, F업체도 많은 타격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묘하게도 그동안 국산업체들이 거론되어 왔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이 단체가 실력을 행사하는 단체가 되면 않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물론 자사의 이익이 관여되는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제3자가 왈가왈부 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객관적이고 대국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양쪽이 다치지 않는 윈윈(win, win) 작전이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자국의 피해가 가는 일에 대해서는 절대로 진행하지 않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모델이 우리국민의 정서가 될 수는 없지만 국내 골프 발전과 업계 보호 차원에서 본다면 업계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상부상조가 필요할 때이다.
상호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엔 충분한 대화와 절충을 통해서 그야말로 윈윈 경영으로 가야 할 것이다.
자사이익에 대한 부분들을 조금씩만 양보한다면 서로가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국산골프용품의 활성화를 위해 문관부를 비롯해 정부단체등에서는 최근 정보수집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
발전지원금, 제도안 마련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인 이때에 내부적 갈등은 업계 공동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자명하다.
국내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긴 불황 타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상부상조, 양보하고 서로 격려해 주어야할 시기인만큼 모업체의 결의 내용도 대국적인 측면과 국산업체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차원에서 양보의 미덕을 발휘할 시기로 보여진다.
골프업계가 살아남고 국가 경제가 살아남기 위한 이상적인 제안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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