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골프아카데미가 한국으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지난 11월6일 서울 도곡동에 US프로페셔널 골프 아카데미를 연데 이어 세계 유명아카데미가 국내시장에 연이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에서 김미현, 이정연, 김미향, 안나 리 등 한국 골퍼들을 지도한 바 있는 핀넬 코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레슨프로인 마크 멜러를 국내에 상주시키고 자신은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골퍼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US Professional 골프아카데미는 종전 아카데미와는 달리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선진골프기술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골프전문 교육기관으로 단순한 골프기술의 전수가 아닌 전인교육을 목적으로 영어와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며, 아카데미 학생들왔는 미국 PGA 주니어 멤버가입및 US아마추어 지역예선의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호주 전문 스포츠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사인 (주)SAM인터내셔날이 지난 7월 그렉 노먼의 스승 찰리 업을 초청해 이동수 골프구단을 상대로 골프클리닉을 펼친데 이어 지난 10월부터는 그렉 노먼 골프재단의 폴 아뇻 헤드코치를 초청해 3개월간 국내에 머물며 국내 주니어 골퍼 및 골프클리닉을 원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4주^8주^12주 코스의 골프클리닉을 운영중이다.
그렉 노먼 골프재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폴 아뇻은 그동안 일본 및 세계주니어 골프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담당해 왔으며 올해에는 한국 주니어 골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함으로써 국내 주니어들의 기량향상이 기대된다.
이밖에 최경주, 제다나, 권명호, 김주연등 국내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필 리츤도 삼성 에버랜드와 내년 3월부터 골프아카데미를 용인에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필 리츤은 내년 3월부터 2명의 코치를 한국에 파견하고 본격적인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해외 유명 골프아카데미들이 국내에 진출하는 이유는 한국 선수들의 자질이 뛰어나고 미국에 비해 고액의 레슨비를 받을 수 있으며 국내에는 전문 레슨프로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샌디에이고 골프아카데미를 비롯하여 데이비드 리드베터 골프아카데미등이 국내에 진출하였으나 홍보 및 정보부재로 인한 고객모집 실패, 초청프로들의 높은 인건비등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부분 철수했다.
따라서 최근에 또다시 급증하고 있는 해외 유명 골프아카데미에 행보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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