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준시가 변동이후 고가회원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가을 골프 시즌을 앞두고 회원권 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하반기시장이 상반기에 비해 9.5% 내지 12.6% 상승할 것으로 회원권 업체들은 내다보았다.
특히 고가회원권이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 올 상반기 신설골프장의 회원모집도 수치상으로는 IMF이전 수준으로 회복 되는 등 경기호전과 함께 상승되는 추세이다.
올해 상반기 신규회원은 1천9백83명으로 IMF직전인 97년도 상반기의 1천9백63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동기 신규회원 모집수 5백12명과 비교하면 무려 4배나 신장된 수치이다.
특히 지난 97년 12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 99년6월까지 1억원이상의 고가회원권은 36.9% 상승한 반면 3천만원 미만의 회원가는 오히려 6.4%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4월을 기점으로 증폭되기 시작해 올 하반기에는 절정을 이룰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하반기 시장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골프장의 자금력 등 골프장모체의 안정성에 따라 희비가 교차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회원권의 재산적 평가 강해 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 골프 회원권 투자는 안정성과 여러 조건을 상세히 살펴본후 결정해야 된다.
그러나 양도 양수의 경우는 시장의 흐름과 관계없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7년도 상반기 양도 양수건은 3천36건 이었으나 지난해 3천7백95건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 상반기는 4천82건으로 늘어났다.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회원권 분양과 고객관리의 용이함, 명문골프장을 꿈꾸며 고액의 소수 회원모집을 하는 추세로, 골프장 숫자가 증가한다해도 회원권 보유자의 증가율은 낮아져 회원권 시세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 회원권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